AI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들은 갈 곳을 찾지 못하는 방랑자처럼 세상의 급격한 문화 격변의 시류에 떠밀려가는지 모른다. 본지가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의 사회와 종교, 문화를 포괄해 기독교 문화로 융섭하려는 시도로 창간 한 지 어느덧 5년차를 맞이한다. 그 동안 여러가지로 많은 시도가 있었고, 나름대로의 진전도 이루었다고 자부하지만, 날마다 우후죽순처럼 자라나는 인공지능 생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소화하기엔 역부족이라 생각될 […]
기원전 8세기 중반,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의 통치 아래 전례 없는 번영을 누렸다. 솔로몬 시대 이후 가장 강력한 왕국을 건설하며 주변 국가들을 압도했고, 경제는 눈부시게 성장했다. 마치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 성장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한 모습과 흡사하다. 그러나 역사의 아이러니는 항상 풍요의 이면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간과하지 않는다. [유크담론] 아모스의 경고 그리고 오늘의 대한민국 » 아모스는 […]
헌법재판소는 1월 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이 결정은 재판관 8명 중 4명이 탄핵 기각, 4명이 인용 의견을 내면서 이루어졌으며, 탄핵이 인용되기 위해서는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다. 이 위원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되었고, 이는 방통위의 ‘2인 체제’ 운영에 대한 적법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에디토리얼] 이틀 직무 탄핵 그리고 기각까지 6개월: 헌재의 모호성 » 관련된 […]
“법은 만인에게 공평해야 한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당연한 명제는 법치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가치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돈과 권력 앞에 무너지는 정의,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씁쓸한 자조 섞인 한탄을 넘어서 이제는 “좌파 무죄, 우파 유죄”란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법집행의 불공정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민심의 기상도이다. [에디토리얼] “법” 칼날인가 방패인가: 편향된 정의가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시대에 맞는 목회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특히 교회 개척에 있어 AI 기술은 데이터 분석, 맞춤형 소통, 효율적인 운영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디지털전환시대를 여는 키워드, 다름 아닌 “조화와 균형”이다. 때론 디지털의 냉철과 규칙이 유용할지라도, 여전히 세상엔 따스한 아날로그적 온화함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우리 교회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 [에디토리얼] 디지털전환시대 키워드 “조화와 균형” » 지난 해 일본 도쿄를 다녀왔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을 뇌리에 곱씹으며 거리를 걸었다. 왠지 몸에 맞지 않는 […]
연일 언론에 쏟아지는 뉴스를 통해 보자. 그 대부분의 이슈가 우리 사회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바로 미터가 된다. 이러한 바로미터 중 하나가 바로 정치 편향성이다. 정치 편향성은 단순히 개인의 정치적 성향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교육, AI,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며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
2024년 10월의 마지막 주, 종교개혁주간을 맞이한 한국 개신교는 깊은 성찰에 잠겨야 할 때다. 507여 년 전,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이며 촉발시킨 종교개혁은 단순한 교회 개혁 운동을 넘어 서구 사회 전체를 뒤흔든 거대한 변혁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오늘날 한국에서도 늘 동일한 질문이 팽배한 데, 그 질문은 “프로테스탄트의 후예들은 과연 종교개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