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나라에서의 기독교 역사와 전통 탐구 “매우 감동적”

지난 2019년 제 1차 Mission Romania가 시작된 이래 제4차 2025년 미션 루마니아가 지난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체 27명의 방한팀(대표 정홍기 선교사/ AFC선교회)으로 꾸려져 우리나라를 방문해 11박12일 동안 진행했다.

[기획취재] 역동적인 나라에서의 기독교 역사와 전통 탐구 “매우 감동적” » 제4차 2025년 미션 루마니아 르포 » 이창배 발행인

4차 Mission Romania 행사는 지난 대회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우선은 방한 팀의 구성이 이색적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도착한 일정이 말해주듯, 루마니아 디아스포라들로 구성됐다. 미국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온 5명, 영국 런던에서 1명, 몰도바에서 5명, 벨기에에서 2명, 루마니아 각지에서 14명이 참가했다. 또한 루마니아에서 온 참석자들의 구성도 이색적이다. 이들 일행 가운데에는 집시 교회 지도자들이 처음 참석했다.

이들은 사실상 루마니아를 비롯해 유럽 각 국가에서 소수 민족으로 이루고 있으며, 마이너리티의 삶을 살고 있으며, 현지 유럽 문화에 동화 되지 않는 이색적이면서 독특한 삶의 방식으로 익히 알려진 그룹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에 집시 종족 최대 교회로 성도 수 약 6천명을 가진 떨기나무교회 CAPITANU VASILE 목사와 함께 8명의 교회 리더들이 참석해 한국교회의 영적이며 역동적인 모습으로 눈으로 보고, 사역 경험을 배우고자 참가했다고 한다.

한국 도착 첫날부터 미션 루마니아 팀은 Ion Bochean 목사(부카레스트순복음교회)를 비롯한 전원은 4월 2일 수요일 오전에 극동방송국(사장 맹주완) 견학을 했으며, 이어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방문해 100주년 기념교회에서 설명을 듣고, 묘역을 둘러봤으며, 4월3일 오전에는 KWMA(강대흥 사무총장)을 방문해, 한국교회의 선교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찬을 대접 받았으며, 저녁 시간에는 사랑의 교회 강남성전에서 쥬빌리 기도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쥬빌리의 루마니아 지부로 이반 보케안 목사, 몰도바 지부로 파벨 클립바 목사를 임명했으며, 북한선교를 위한 쥬빌리기도회의 일원으로 참가하기로 했다.

이어 4월4일에는 각각 두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1진은 루마니아 디아스포라 교회 그룹으로 14명이 제주도 서귀포 국제순복음교회(담임 박명일 목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2진은 남북한 분단의 현장 체험을 위헤서 김포 애기봉을 방문해 최전방 전망대를 통해 매우 가깝게 보이는 북한 땅을 살펴보면서 놀라움과 감동을 받았다. 글로컬네트워크의 대표 정종기 목사 등 회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전망대를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말로만 듣고, 뉴스를 통해서 만 알던 분단의 현장을 직접 참관할 수 있어서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4월5일에는 평택순복음교회(담임 강헌식 목사)의 주일 예배에서 이안 보케안 목사의 설교, 테너 Daniel Robu 형제의 특송, 떨기나무교회 CAPITANU VASILE 목사의 사역 소개와 인사 등 유럽에 흩어진 2천만 집시 종족에 대한 선교비전을 선포하며, 한국교회의 모델을 배우고, 또한 집시 종족의 복음화를 위한 8월 선교대회에 강헌식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도 국제순복음교회(담임 박명일 목사)에서 가진 1진의 영성수양회는 매우 뜨겁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도회와 찬양에서 은혜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제주도를 방문해서 특별한 인상을 받았다며, 다시 기회가 된다면 제주도를 찾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이어 4월7일 오전, 서울에서 다시 합류한 미션 루마니아팀은 오후 6시 관악포럼 이강희 이사장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대접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8일에는 함께 임진각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가는 길에 NCOK’s(New Center for One Korea)를 방문해 통일선교 비전을 청취하고, 점식식사를 대접 받은 후 비무장 지대와 평화공원을 방문했다.

4월9일에는 오산리 최자실목사기념기도원을 방문해, 조용기목사기념관을 둘러보고, 기도굴 등 시설과 기도원 대성전 내부를 살펴본 후 고 조용기 목사 묘역을 찾았다. 그 다음날에는 전주를 방문해 전통 비빔밥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일부는 한복을 빌려 입고,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4차 미션루마니아의 일정을 최종 마무리하기까지 방문팀 가운데 자신이 경험한 소감을 정리해 본다.

“지난 2019년 제 1차 Mission Romania 를 한 이후 어제까지 4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Mission Romania 2018, ( 루마니아 현지 교단 선교대회) 2019, 2022, 2024, 2025 는 루마니아 현지 교회 지도자 200여명이 한국을 찾아 한국 교회의 성장과 북한 선교에 대한 기도와 선교 활동 등을 배운 바 있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숭통아, 통전아, 선통협 사무총장,  탈북 목회자등 100여명이 루마니아와 몰도바를 방문하여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유럽의 북한선교 가능성” 등을 본바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상호 방문을 통해 확인한 한-루 교회의 협력은 이제 다음의 프로잭트를 준비하고자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하는 당위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 정홍기 선교사

“저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의 영적 각성에 대해 들으며 언젠가는 제가 들어봤거나, 읽었거나, 따르던 교회를 방문할 기회가 생기기를 바랐습니다. 오늘이 바로 꿈이 이루어진 날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나에게 감명을 준 몇 가지 측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의 진정한 모습을 하나님께 돌릴 때, 참된 하나님은 사람들의 삶의 우선순위에 대한 관점을 바꾸시고, 이 변화는 삶의 모든 측면에서 나타납니다. 일부 한국인들이 진심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모습을 보면,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모든 교회와 아침 시간, 그리고 교회 모임에서 기도에 대한 열정과 끈기가 내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내가 축복을 받으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축복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이런 측면은 한국의 신도 공동체에서도 나타납니다. 신자 공동체가 지원하는 모든 선교 사업과 선교사들은 이 사람들이 하나님께 충실하다는 증거입니다. 북한에 있는 형제들에 대한 열정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준 또 다른 측면이지만, 언젠가 북한에도 자유가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과 그 날을 위한 모든 준비, 그리고 형제들이 복음을 듣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통해 돕기 위해 지금 동원되고 있는 모든 노력은 주목할 만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하나님께 얼굴을 돌릴 때, 이는 사회에서도 우리가 사소하다고 여기는 모든 것, 이를테면 교육, 타인에 대한 존중, 선례, 예의범절, 상식, 품행이 바른 사람들 등을 통해 드러납니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정 형제님, 에스테라 자매님의 봉사와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_ Zaharie Adrian

“오랫동안 제 꿈 중 하나는 한국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착륙한 이래로, 우리를 만난 사람들이 우리에게 사랑과 존경심을 보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울의 거리를 여행하면서, 저는 도시의 아름다움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LOTTE 빌딩 109층에 올랐을 때 더욱 그랬습니다. 
이 역동적인 나라에서 기독교의 역사와 전통을 탐구하는 것은 정말로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지역 기독교인을 만나고, 한국 기독교인들이 북한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는지 배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저는 한국인들의 아침기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기도의 산(오산리기도원)은 인상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두 교회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홍키 형제님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영광을, _ Ivan Botezat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한국에서 보낸 이 기간 동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저는 복음을 통해 변화된 문화와 사회를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께서 모든 곳의 충실한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격려를 받습니다. 우리는 서울과 제주도의 신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고, 그들의 환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방문한 모든 곳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했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에 있는 우리 형제들의 기도와 선교에 대한 헌신의 모범에 동기를 얻어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정 형제님, 에스테라 자매님, 그리고 이 여정에서 우리를 돌봐주신 모든 분들께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북한에도 그의 왕국을 확장하시고 모든 곳에 영적 각성을 가져오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일에서 그분께 영광이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_ Laurentu Marin

“정 형제님의 훌륭한 조직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많은 설명과 가르침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어디를 가든, 모든 교회에서 여러분이 북한의 형제들에게 보여주는 예배와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영적인 면과 우리가 방문한 곳에서 함께 느낀 기쁨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이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축복을 받은 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나라는 훌륭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정 형제님과 에스더님,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_ Andrea Zuravile

“루마니아에서의 이 그룹의 기독교 여행은 다음과 같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1 알림: 한국 기독교 활동의 확장에 기여하고 한국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신앙의 영웅들
2 감사: 이 위대한 교회들을 세운 위대한 노동자들의 박물관 건설을 통해
3 통일: 복음을 전파하고 북한에 일꾼을 파견함으로써 국가의
4. 활력회복: 이 선교 여행에 참여한 사람들의 신앙에 대하여
5 기도: 그리스도교 신앙의 위대한 업적을 실천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저는 이런 이유들이 제가 이 일을 하는 데 더 큰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 기독교 여행에서 이루어진 모든 일에 대해 주 예수님을 통해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 돌아가기를 바랍니다.”_ Constantin Oltea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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