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왜 K-Classic 예술가곡 국가인가?

제1회 한국예술가곡의 향현이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신귀복 이사장) 주최로 2024년 8월 14일에 영산아트홀에서 ‘초창기 한국가곡의 선구자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연주가 되었다.


[문화칼럼] 한국은 왜 K-Classic 예술가곡 국가인가? » 임청화 교수 » 본 회의 운영이사인 필자는 조두남 곡인 선구자와 윤용하 곡인 보리밭 그리고 최영섭 곡인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을 하였다. 그리고 이런 시를 쓰게 되었고 아래와 같이 분석하게 되었다.

한국예술가곡 향연 축시

봉선화 곁에서
동무생각을 하려니
그리워 그리워라
희망의 나라로 가자던
꽃구름 속에 살고지고

동심초를 바라보며 말을 타고
선구자의 길을 보니
가고파 나도 따라 가고파
청산에 살리라 외치며
그네 속에 임을 그리네

그대있음에 나라가 있고
아, 가을인가 오곡물결치는
보리밭 청보리 금수강산에
님이 오시는지 사잇길로
명태를 손에 들고 나가네

산노을마다 아지랭이 굽이쳐
그리운 금강산으로 모이네
비목이 되어 사라진 애국 물결
희망의 나라로 모두가 모시리라
(시인. 임청화)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의 취지에 부합하는 귀한 행사인 것을 공감하고 많은 분들이 찬사를 보내주었다:

1. 구심점
지금까지 한국 예술가곡의 많은 단체가 있으나 구심점이 없어서 연합회를 만들어 많은 서정가곡 시인과 한국예술가곡 작곡자에게 작곡 기회를 주며 한국예술가곡연주회 신작가곡연주회와 소속단체 연주회 후원 및 장려하도록 돕는다.

2. 연주기회 제공
또 연주자에게는 정기가곡연주회, 가곡의 날 기념연주 등으로 많이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3. 애호가와 함께 하는 단체
애호가들은 같이 노래하고 때로는 연주회에서 연주하며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함게 하는 가곡연합회가 되도록 한다.

4. 이론체계정립
지금까지 일관되게 한국예술가곡의 자료보관과 정립화된 이론체계가 미비하여 모든 이론을 체계화하고자 한다.

5. 한국예술가곡 발굴 및 보전
사장되어가는 한국예술가곡을 발굴하여 보존하며 후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자료를 수집보관하고자 한다.

이러한 일을 추구하고자 할 때 커다란 대의명분에 의해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첫째로, 하나님은 전지하신 하나님(omniscience of God)이시다.

1. 홍난파 곡인 ‘봉선화’ 곁에서 한국은 정치드라마보다 트롯을 좋아한다니 아직도 예술가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2. 박태준 곡인 ‘동무생각’을 하려니 한국은 부동산보다 현찰을 좋아한다니 아직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옛 선조의 고토를 회복한다.
3. 채동선 곡인 ‘그리워’ 그리워라를 부르니 한국은 야구보다 축구를 좋아하듯 질서의 무질서 보다는 무질서의 질서를 찾아가는 끝판왕을 기다린다.
4. 현제명 곡인 ‘희망의 나라로’ 가자던 한국의 10만원권 지폐에 이승만이 없다니 이제 집단지성으로 새 희망을 회복해야 한다.
5. 이흥렬 곡인 ‘꽃구름 속에’ 살고지고 한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된다고 하니 이는 미국에서도 그런 것을 답습하고 있다니 세계정부가 다 오염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6. 김성태 곡인 ‘동심초’를 바라보며 대선 경주말을 타고 한국에서는 윤석열을 흑석동 시몬으로 선택했다고 하는 것은 춘래불사춘을 이긴 박빙의 사례이다.

둘째로, 하나님은 인간에게 학문(science) 가운데 예술가곡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는 것이다.

7. 조두남 곡인 ‘선구자’의 길을 보니 한국의 대통령 내외는 해외순방을 좋아한다면 수출을 통하여 빚도 재산이라던 국가의 채무를 갚을 수 있는 재원을 만들어야 한다.
8. 김동진 곡인 ‘가고파’를 부르며 나도 따라 가고파 한국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 공화국이다만 그래서 더 초일류 대한민국으로의 정치력과 인간성의 바램이 크다.
9. 김연준 곡인 ‘청산에 살리라’ 외치며 한국은 툭하면 대륙의 눈치를 가제미눈으로 본다니 소중국화되는 것을 염려함이다.
10. 금수현 곡인 ‘그네’ 속에 그리운 임인 한국은 함정에 바로 대처하지 못한다만 2차원의 사고에서 벗어나서 그네처럼 정치도 3차원의 사고를 해야 한다. AI시대이다.
11. 김순애 곡인 ‘그대 있음에’ 나라가 있고 한국은 중공에 당하고 미국탓을 한다고 하니 이는 제국주의들의 화해를 두려워하지 말고 강소국이 되어 이 두나라에 예술가곡으로 영향을 미쳐야 할 것이다.
12. 나운영 곡인 ‘아, 가을인가’ 오곡물결 넘치는 한국은 중공이 대만 점령 이후에 배신할 줄 모르기에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야 한다.

셋째로, 하나님은 우리 한민족에게 초일류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선한 양심(conscience)을 요구하신다는 것이다.

13. 윤용하 곡인 ‘보리밭’ 청보리 금수강산에 사는 한국은 미국과 헤어지면 서서히 죽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보리피리를 불어야 한다.
14. 김규환 곡인 ‘님이 오시는지’ 사잇길로 한국은 나토(NATO)같은 것인 페이토(PATO: Pacific Asia Treaty Organization)를 세워야 한다
15. 변훈 곡인 ‘명태’를 손에 들고 세계로 나가네 가서 함께 모여 한국은 신삼국지를 써야 한다는 것을 175개국 715만 코리안 디아스포라에게 전해야 한다.
16. 박판길 곡인 ‘산노을’마다 아침에는 아지랭이 굽이쳐 앞이 안보이듯이 노을진 석양 무렵에는 한국과 철천지 원쑤는 이 세상에 없다. 한국의 예술가곡이 이들의 국가이기에 말이다.
17. 최영섭 곡인 ‘그리운 금강산’으로 삼삼오오 모이리라. 그 날이 곧 오면 한국은 분단된 한반도의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
18. 장일남 곡인 ‘비목’이 되어 사라진 애국 물결 한국은 미래에도 애국, 애족, 애민, 애인 정신으로 미국편을 들어야 마지막 때에 예술 가곡 선양으로 산다.
19. 현제명 시인 ‘희망의 나라로’ 모두가 모시리라 그래서 한국은 모 기자가 말하는 대로 18 국가가 아니라 19국가로 거듭나 ‘새시대의 국민찬가’를 부르며 나아간다.

이에 한국예술가곡 향연 18시에게 전문성을 입혀야 한다는 것이 운영이사로서의 필자의 작은 목표이다. 이러한 정신으로 18편의 가곡을 전문성의 입장에서 분류하는 작업이 소중하다고 본다.

한국 예술가곡의 부흥과 관련한 SWOT 분석을 통해 “Rise Up 예술 가곡 Again”의 가능성을 평가해 보겠다.

1. Strengths (강점)

– 문화적 유산: 한국 예술가곡은 한민족의 얼과 정신을 담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의 정서를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음악적 깊이와 예술성: 한국 예술가곡은 서양 클래식 음악과 한국 전통 음악의 조화로, 음악적으로 높은 예술적 가치와 깊이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음악 애호가 및 고전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다양한 감정 표현: 예술가곡은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현대인의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반영할 수 있다.

2. Weaknesses (약점)

– 대중성의 부족: 트로트와 같은 대중음악에 비해 예술가곡은 대중적인 인지도와 접근성이 낮다. 일반 대중이 예술가곡을 접하고 즐기는 기회가 적어 시장성이 낮을 수 있다.
– 교육 및 홍보의 부족: 한국 예술가곡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가 부족하여, 이를 접하는 청중이 제한적이다. 이는 예술가곡의 전반적인 인지도와 발전에 한계를 줄 수 있다.
– 현대적 해석의 부족: 전통적인 예술가곡은 현대 청중들에게 다소 고루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으며, 현대적 해석이나 편곡이 부족할 경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어려울 수 있다.

3. Opportunities (기회)

– 문화 콘텐츠 확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예술가곡도 해외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 융합과 혁신: 현대적인 해석, 다른 음악 장르와의 융합 등을 통해 예술가곡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가곡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거나 다른 예술 장르와 결합하는 시도가 가능하다.
– 정부 및 기관의 지원: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강화되면서 예술가곡의 재발견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4. Threats (위협)

– 트로트의 대중적 인기: 트로트 열풍이 계속될 경우, 예술가곡과 같은 전통적 음악 장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줄어들 수 있다.
– 대중문화의 변화: 대중음악 시장의 빠른 변화와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으로 인해, 전통적인 예술가곡이 설 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 트렌드에 따라 예술가곡이 뒤처질 수 있다.
– 경쟁 장르의 부상: 다른 전통 음악 장르 또는 새로운 대중 음악 장르가 부상하면서 예술가곡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

이러한 음악경영학의 입장에서 분석을 토대로 지난 130년 동안의 한국 예술가곡 가운데 18편의 전문성을 스케치하고자 한다.

A. 창조성-일제 치하에서 나라가 존속한 것은 가곡의 힘이다. 애국이다.

1. 김형준 시 ‘봉선화’ 곁에서 애국심을 선양해야 한다.
2. 이은상 시 ‘동무생각’을 하려니 애국심을 선양해야 한다.
3. 채동선 시 ‘그리워’ 그리워라 애국심을 선양해야 한다.
4. 현재명 시 ‘희망의 나라로‘ 가자던 애국심을 선양해야 한다.
5. 박두진 시 ‘꽃구름 속에’ 살고지고 애국심을 선양해야 한다.

B. 효율성-일제를 넘어서 광복을 맞이한 기쁨은 가곡의 힘이다. 애족이다.

6. 설도 시 ‘동심초’를 바라보며 말을 타고 애족심을 선양해야 한다.
7. 윤해영 시 ‘선구자’의 길을 보니 애족심을 선양해야 한다.
8. 이은상 시 ‘가고파’ 나도 따라 가고파 애족심을 선양해야 한다.
9. 김연준 시 ‘청산에 살리라’ 외치며 애족심을 선양해야 한다.

C. 효과성-6.25. 전쟁을 겪으며 그리고 보리고개를 넘으며 정상국가가 된 것도 가곡의 힘이다. 애민이다.

10. 김말봉 시 ‘그네’ 속에 임을 그리네 애민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11. 김남조 시 ‘그대있음에’ 나라가 있고 애민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12. 김수경 시 ‘아, 가을인가’ 오곡물결치는 애민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13. 박화목 시 ‘보리밭’ 청보리 금수강산에 애민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D. 융통성-국가재건과 새마을운동 그리고 88 올림픽 등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군 나라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으로 분리가 아닌 융합이다. 경천애인이다. 애인이다.

14. 박문호 시 ‘님이 오시는지’ 사잇길로 애인으로 살아야 한다.
15. 양명문 시 ‘명태’를 손에 들고 나가네 애인으로 살아야 한다.
16. 유경환 시 ‘산노을’마다 아지랭이 굽이쳐 애인으로 살아야 한다.
17. 한상억 시 ‘그리운 금강산’으로 모이네 애인으로 살아야 한다.
18. 한명희 시 ‘비목’이 되어 사라진 애국 물결 애인으로 살아야 한다.
19. 현제명 시 ‘희망의 나라로’ 모두가 모시리라.

결론:

“Rise Up 예술 가곡 Again”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예술가곡의 전통적 가치와 예술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해석과 대중화 전략을 통해 새로운 청중을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찾고, 다양한 음악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며,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여 Premier 예술가곡의 재발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소개 : 임청화 교수

현재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 (2000. 3~현재)
K클래식가곡세계화 예술총감독/ 홍난파가곡제 예술총감독/ 대한민국 음악제 예술총감독/ 서울신춘가곡의향연 예술감독/ 글로브 극단 [동치미] 예술총감독/ (사)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사/ (사) 홍난파가옥이사/ (사) 헌법의아버지 조소앙기념사업회 이사/ (사) 어니스트클럽 예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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