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저널] 유대인 이야기 – 그들은 어떻게 부의 역사를 만들었는가 » 홍익희 지음/ 출판사: 행성:B잎새 » 역사를 통해서 보면 기독교도들은 오랜 기간 대부분 문맹이었다. 성직자들만 글을 알았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글을 모르는 신자들을 위해《성경》의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성화(聖畫)가 발달했다. 반면 유대교는 고난과 수난의 역사를 거치면서 움직이는 종교로 탈바꿈을 했고, 종교를 지켜야 하는 책임 때문에 […]
내가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세계사의 도도한 흐름 뒤에는 언제나 돈이 있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세상에는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힘센 적이 있으면 둘이 서로 손을 잡지만, 적이 사라지면 머지않아 그들 둘이 서로 싸운다. <중략> 돈으로 인간사를 바라본다는 것이 너무 비관적이지 않으냐고 할 수 있지만, 나는 역사의 본질을 이해하는 […]
서양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바꾸고 변화시키는 것, 그리고 싸워 쟁취해 내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내가 보기에 동양 사람들은 그 반대인 것 같아요. 행복에 대해서도 이 둘의 입장은 판이해요. 행복은 노승의 말처럼 쟁취해야 할 삶의 목적이나 대상이 아닌지도 모르지요. 변화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먼저 있는 그대로의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해요. 거기서 정상적인 변화와 발전이 나올 수 있는 […]
동굴에서는 시간 개념도 없고 날씨도 변화하지 않다 보니 늘 똑같아서 신경 쓸 일도,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었다. 인지 공간이 긴장을 풀자 영혼이 자유로워졌다. 평소에는 경험하기 힘든 선택과 결정의 자유를 마음껏 누렸다. 딥 타이머 모두 동굴에서 평소보다 꿈을 더 많이 꾸었다고 하는데, 정신이 자유롭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일단 동굴을 나가면, 그래서 시계와 만나면 동굴에서 느꼈던 무한한 자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