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 1 <글을 시작하면서>
- 2 <창세기 1장과 관련된 학문들>
- 3 <창조의 다섯째 날: 바다 생물과 하늘의 새들>
- 4 <다섯째 날의 창조: 창조와 진화의 쟁점들>
- 5 <해양 생태계 창조 순서에 대하여>
- 6 <해양 화석에 대하여>
- 7 <새들의 창조에 대하여>
- 8 <성경의 종류와 진화론의 분류차이>
- 9 <좋았더라의 의미>
- 10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의 의미>
- 11 <창조 순서에 있어서 다섯째 날이 주는 의미>
- 12 <글을 맺으며>
다섯째 날의 창조는 단순한 생물학적 사건이 아니라, 생명의 목적, 다양성, 질서,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드러내는 신학적 선언입니다. 바다와 하늘은 하나님에 의해 준비되고 채워진 생명의 무대이며, 모든 존재는 그분의 말씀에 따라 ‘그 종류대로’ 창조되었습니다… <맺음 말에서 >
[영성계발] 창조의 다섯째 날: 바다와 하늘의 생명, 진화와 창조의 경계에서 » The Fifth Day of Creation: Life in the Sea and Sky, at the Boundary of Evolution and Creation » 김종필 선교사 »
<글을 시작하면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이 짧은 문장은 한 시대의 청년들에게 가슴 뛰는 도전이었고, 한국 산업화 시대의 야망을 상징하는 구호가 되었습니다. 대우 그룹의 창업자이자 세계를 무대로 삼았던 고 김우중 회장이 남긴 이 말은 그의 자서전 제목이기도 하며, 1990년대 초반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셀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의 책에서 널리 회자되는 또 다른 조언 중 하나는 ‘깊은 우물을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는 단순한 토목 기술의 조언이 아니라, 삶과 사고, 기업과 비전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원리로 여겨집니다. 좁은 사고로는 깊이에 도달할 수 없다는 이 명제는 김 회장이 강조한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 표현은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창세기 1장을 읽을 때마다 이 말이 떠오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일곱 날의 구조는 단순한 역사 서술이 아니라, 엄청난 신학적 깊이와 우주적 질서를 담은 계시입니다. 빛과 어둠의 구분, 물과 하늘의 분리, 육지와 식물의 탄생, 해와 달과 별의 정렬, 그리고 마침내 바다와 하늘, 땅에 생명체들이 창조되는 서사 속에는 과학적, 생물학적, 철학적, 우주론적 해석의 가능성들이 겹겹이 숨어 있습니다.창세기 1장은 얕게 보면 단순한 창조의 narrative로 보일 수도 있지만, 넓게 이해하면 놀라운 통합적 지혜가 드러납니다. 이 우주는 어떻게 질서를 얻었을까요? 생명은 어떤 의도 속에서 존재하게 되었을까요? 인간은 이 창조 세계 속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는 존재일까요? 이런 질문들은 좁은 관점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지적이고 영적인 깊이입니다. 그렇기에 창세기 1장은 ‘깊은 우물’입니다. 그러나 그 우물을 깊이 파기 위해서는 성경 해석학, 과학, 철학, 역사, 언어,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넓은 탐구의 틀을 가져야 합니다. 이처럼 창세기 1장에 담겨있는 엄청난 창조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놓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이 놀라운 말씀 앞에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깊은 섭리와 뜻을 알고자 오늘도 삽 대신 붓을 들었습니다.
<창세기 1장과 관련된 학문들>
히브리어 베레쉬트 (Bere’shith אֵשִׁית)로 시작되는 창세기 1장에는 모두 31 절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단어는 469개이며, 글자(letter)수를 다 세어 보면 모두 1,928개 자입니다. 놀라운 것은 모음 부호를 사용한 맛소라 학자들이 성경의 정확성을 위해 문자 하나, 단어 하나, 심지어 모음부호까지 창제된 당시부터 시간이 지나도 원래 상태를 유지함으로 수천년 동안 이 말씀을 우리가 읽고 묵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리 내어 말씀을 읽어도 3-4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 짧은 창세기 1장이 파고 파도 끝이 없습니다. 이 짧은 Chapter에 수십개의 학문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좁게 판다고 깊게 팔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창세기 1장에 관련된 학문만 대충 열거해 보겠습니다.
자연과학 (창세기 1장 이야기의 핵심)
• 물리학 – 빛, 물질, 힘, 시간, 공간
• 화학 – 원소, 분자, 물, 공기, 반응
• 수학 – 수의 순서, 측정, 대칭, 비율
• 천문학 – 태양, 달, 별, 넷째 날의 하늘
• 천체물리학 – 우주의 형성, 우주선, 빛의 기원
• 지질학 – 지구 구조, 육지 형성, 퇴적물, 대륙판
• 기상학 – 대기, 구름, 창공(2일차), 비의 순환
• 기후학 – 계절, 환경, 생명을 유지하는 기후
• 해양학 – 바다, 해류, 해저, 수생 생태계
• 생물학 – 모든 생물; 구조, 생명 주기
• 동물학 – 육지 동물(여섯째 날); 다양성, 기능
• 식물학 – 식생(셋째 날); 광합성, 식물 생장.
• 조류학 – 다섯째 날에 창조된 새.
• 어류학 – 해양 동물, 특히 어류.
• 미생물학 – 생태계에 필수적인 미세한 생명체.
• 유전학 – “종류대로”; 유전, DNA 설계.
• 생태학 – 종과 환경의 상호의존성.
• 환경과학 – 관리, 지속가능성, 창조물 관리.
• 고생물학 – 화석, 멸종된 종, 기원.
• 수문학 – 수계, 강, 비, 지하수.
사회과학 및 인문학
• 인류학 – 인간의 기원, 문화, 여섯째 날.
• 사회학 – 사회, 구조, 관계.
• 심리학 – 인간의 본성, 영혼, 행동.
• 언어학 – 언어, 명명(아담의 임무), 하나님의 말씀.
• 철학 – 존재, 질서, 인과성, 형이상학.
• 윤리학 – “좋았다”, 창조의 도덕적 함의.
• 신학 – 하나님의 본성, 창조 교리, 섭리.
• 성서학 – 히브리어로 창세기 1장을 해석.
• 해석학 – 해석 방법론, 문자적 해석 vs. 상징적 해석.
• 비교 종교학 – 바빌로니아, 이집트 창조 신화 vs. 창세기.
• 역사학 – 고대 근동의 맥락, 세계관 형성.
• 문화인류학 – 문화 간 창조 신앙.
• 정치학 – 창조의 지배권과 통치 주제.
• 종교학 – 다양한 신앙 전통에 따른 창조 신학.
• 신화학 – 창세기와 세계 신화적 패턴의 대조.
• 인식론 – 기원에 대한 우리의 인식, 계시론 vs. 경험론.
• 가치론 – 가치 연구, 창조의 선함.
• 존재론 – 창조 텍스트에서 존재와 하나님의 교차점
• 상징적 인류학 – 창세기 이야기의 상징주의
응용 과학 및 통합 학문과 연관 과학
• 의학 – 인체 설계, 건강, 생명 체계
• 농업 – 경작, 씨앗 맺는 식물(3일차)
• 건축 – 공간 계획에서의 신성 우주론(예: 성막)
• 공학 – 창조 질서 내에서의 구조적이고 체계적인 사고
• 교육 – 창세기 교육; 학생들의 세계관 형성
• 문학 – 시적 형식, 서사적 리듬, 장르
• 음악학 – 전례 및 리듬 구조; 우주적 조화
• 예술과 미학 –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 질서, 형태
• 법 – 자연법, 청지기직, 하나님의 명령
• 민속천문학 – 별과 달력에 대한 고대의 관점
• 고고학 – 창세기의 역사적 맥락; 고대 우주론
• 생명윤리학 – 생명의 존엄성, 종류, 그리고 생식의 경계
• 설계 이론 – 지적 설계 대 무작위성
• 우주론 – 우주의 기원, 구조, 그리고 목적
• 체계 이론 – 창조 체계(생물적 & 비생물적)의 통합
• 과학사 – 창세기 1장이 과학 발전에 미친 영향
• 지속가능성 연구 – 창조 돌봄과 자원 균형
• 의사소통(communication) 연구 – 하나님의 말씀 행위(“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 트랜스휴머니즘 연구 – 신학적 인류학과 인간의 경계
• 지리학 – 육지-해양 분포, 지역, 그리고 거주 가능성
• 인지과학 – 인간의 지성, 명명, 그리고 이성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에 관하여
<창조의 다섯째 날: 바다 생물과 하늘의 새들>
다섯 째 날의 창조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다섯째 날의 창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바다 생물들의 창조
• 하늘의 새들 창조
• 바다와 하늘의 생명체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심
•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의미
• 생육하고 번성하며 충만하라의 신적 명령
• 다섯 째날 창조가 주는 상관관계: 식물계, 태양계, 그리고 해양계와 대기권 그리고 새들
다섯 째 날 창조에 대하여 바다 생물의 창조의 내용과 의미 그리고 욥기를 비롯한 기타 성경이 말씀하시는 바다 생물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전 글에도 이미 자세히 언급했지만 진화론에서는 오랜 우주 나이와 지구의 연대를 말하고 진화 과정에서 바다에서, 육지로 그리고 육지에서 공중 생물이 진화한 것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식물계에서 해양계로 그리고 대기권과 바다 생물계로 창조되었음 말합니다.
창세기 기록에서 창조의 다섯째 날은 지구의 구조와 생명 없는 체계의 형성에서 살아 숨 쉬는 유기체를 통한 창조의 생명력으로 이야기의 심오한 전환을 나타냅니다. 창세기 1장 20-23절은 이 중대한 변화는 첫째 날부터 네째 날까지의 창조와 자못 다릅니다. 땅과 바다와 하늘에 생명을 가득 채우는 놀라운 창조 역사를 위한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네째 날의 태양과 달과 별들의 창조에서 광합성 작용을 할 수 있으며, 생태계가 하나의 유기체로 움직이며 생동할 수 있는 조건이 완벽하게 구비되었습니다.
다섯째 날의 창조는 바다와 하늘이라는 두 가지 주요 영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두 영역 모두에서 이전에 준비된 환경을 생명으로 채우셨습니다. 광활하고 신비로운 바다 깊은 곳에 하나님은 풍부한 해양 생물, 곧 “움직이는 모든 생물” 을 창조하셨습니다. 그 중에는 “거대한 바다 괴물(great sea monster)”도 있었습니다. 히브리어로 “탄닌님(tanninim)”이라는 표현은 종종 “거대한 바다 생물”로 번역되며, 때로는 신비롭고 강력한 존재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하늘 위에는 날개 달린 새들을 창조하셨는데, 각 새는 “그 종류대로” 둘째 날에 분리되고 형성된 대기를 항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종류대로(to their kinds)”라는 표현은 생명의 풍부한 다양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무리나 범주의 생물들 사이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경계를 암시하기도 합니다. 이는 대진화가 불가능하도록 DNA의 설계부터 다름을 천명하셨습니다. 이러한 구분은 무작위적이거나 진화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질서 정연하며 창조주의 지혜를 반영합니다. 생명은 단순한 생물학적 현상이 아니라, 목적, 질서, 그리고 아름다움을 반영하는 신성한 행위입니다.
“좋았다”라는 하나님의 선언은 창조물의 미적인 특성 그 이상을 확증합니다. 히브리 신학에서 “좋았다”(토브)라는 단어는 조화, 기능성, 그리고 신성한 의도의 성취를 의미합니다. 이날 창조된 모든 것은 세상의 전체적인 균형과 상호의존성에 기여합니다. 바다 생물들은 바다를 움직임과 신비로 가득 채웁니다. 새들은 하늘에 소리와 노래, 그리고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창조는 정적인 것이 아니라 역동적이며 활동으로 가득합니다.
이날은 또한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축복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피조물에게 축복을 내리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생물학적 명령이 아니라 신성한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이 존재했던 환경을 지속하고, 확장하며, 채우도록 정하셨습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설계에 따라 번성하고 번식하며, 창조주의 풍요로움과 관대함을 드러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나머지 부분에서 바다 생물에 대한 언급은 경외심과 신비로움을 모두 반영합니다. 시편은 하나님의 찬양으로 가득 찬 창조의 일부로서 그들을 찬양하며, 욥기는 인간이 길들일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온전히 알고 다스리시는 위대한 힘을 가진 생물인 리워야단(leviathan)을 묘사하는 데 상당한 지면을 할애합니다. 욥기 41장에서 리워야단은 시적이고 강력한 표현으로 묘사되는데, 혼돈이나 문자 그대로 위풍당당한 심해의 생물을 상징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시편 104편은 리워야단을 하나님의 장난기 넘치는 창조물로 묘사하며, 자연의 가장 무시무시한 면조차도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바다 괴물과 거대한 새들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보다는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러한 존재들은 창조주의 위대함을 증거합니다. 그분은 땅을 길들여지고 예측 가능한 것들로만 채우시는 것이 아니라, 힘과 신비, 다양성과 화려함을 지닌 생물들로 채우십니다.
이러한 창조에 대한 관점은 현대 진화론이 제시하는 관점과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진화 과학에 따르면, 생명은 약 35억 년 전 바다에서 단순한 단세포 생물로 시작되었습니다. 수십억 년에 걸쳐 무작위적인 돌연변이와 자연 선택을 통해 생명체는 다양해졌습니다. 일부 수생 생물은 육지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켰고, 결국 양서류와 파충류로 진화했습니다. 특정 공룡, 특히 수각류(theropods)로 알려진 무리에서 조류가 진화했습니다. 따라서 진화론적 모델에서 생명의 순서는 순차적이고 점진적입니다. 물에서 땅으로, 하늘로, 그리고 각각의 변화는 환경적 압력과 생존에 의해 형성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성경의 기록은 다른 창조의 순서와 방식을 제시합니다. 새와 바다 생물은 하루에 함께 창조되었고, 육지 동물은 그보다 뒤인 여섯째 날에 창조되었습니다. 창조는 우연에 의해 지배되는 느린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즉각적으로 존재하게 된 의도적인 행위로 묘사됩니다. 창세기 이야기에는 조류가 육지 동물에서 진화했다거나 해양 생물이 오랜 세월에 걸쳐 육지로 옮겨갔다는 암시가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펼쳐지며, 각 생물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해진 영역에 나타납니다.
<다섯째 날의 창조: 창조와 진화의 쟁점들>
성경의 창조 이야기와 진화 과학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답은 해석의 틀에 달려 있습니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창세기 기록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 진화론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젊은 지구 창조론을 지지하며, 하나님께서 우주와 모든 생명체를 6일(24시간) 안에 창조하셨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기독교인들은 지구의 나이에 대한 과학적 연대표를 받아들이지만 대진화가 생명체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하는 오랜 지구 창조론을 지지합니다. 또 다른 기독교인들은 지적 설계론을 채택하는데, 이는 일부 진화적 메커니즘을 수용하지만 생명체의 복잡한 질서는 지적인 창조주를 가리킨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은 하나님께서 진화 과정을 통해 생명을 창조하셨다고 믿으며, 창세기를 과학적 텍스트가 아닌 시적 또는 신학적 텍스트로 간주합니다.
어떤 관점을 취하든, 창세기의 다섯째 날 창조는 심오한 신학적 진리를 가리킵니다. 세상은 우연이 아니며, 생명은 무의미한 과정이 아닙니다. 알려진 생물과 알려지지 않은 생물로 가득 찬 바다는 깊이와 신비를 말해줍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새들은 자유와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노래합니다. 넘치는 물에서부터 광활한 대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조물은 하나님의 창조력과 유지하시는 능력의 흔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성경적 관점에서 생명은 단순히 생물학적 기능의 문제가 아닙니다. 생명은 신성하고 축복받았으며 의미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물은 복잡성 뿐 아니라 그 목적에 있어서도 선합니다. 바다와 하늘은 더 이상 텅 빈 공허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의 성소입니다.
I. 창조의 다섯째 날 (창세기 1:20-23) – 성경적 내용과 의미
1. 다섯째 날 창조의 내용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창세기 1:20)
“하나님이 큰 물고기들과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라. …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라.” (창세기 1:21-22).
다섯째 날은 생명의 두 가지 뚜렷한 영역에 초점을 맞춥니다.
• 수생 생물: 거대한 바다 생물(히브리어: tanninim)을 포함한 모든 해양 동물
• 조류: 하늘을 가득 채우고 땅 위를 나는 새
이 창조 행위의 구조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생물권 설계를 반영합니다.
• 바다(3일차)와 하늘/창공(2일차)이 형성된 후 해양 및 대기 환경이 완비되었습니다.
• 하나님은 생명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는데, 이는 생식의 경계를 가진 다양한 종을 암시합니다.
2.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 확언은 창조의 균형, 목적, 그리고 기능에 대한 하나님의 만족과 도덕적 승인을 표현합니다. 히브리 신학에서 “좋음”(טוֹב tov)은 종종 온전함, 질서, 그리고 번영을 의미합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조금 더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축복과 번성
기록된 최초의 창조 축복은 생명체에게 주어졌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 하나님의 선물로서의 풍요로운 생명
• 생식과 생물학적 체계의 지속
• 창조된 생태계 내에서의 목적 있는 상호 의존
II. 바다 생물에 대한 성경적 관점: 창세기 이후
성경은 특히 욥기, 시편, 이사야에서 해양 생물에 대한 풍부하고 때로는 신비로운 관점을 보여줍니다.
1. 탄닌(바다 괴물)
• 히브리어 תַּנִּינִם(탄닌) – 종종 “거대한 바다 생물”, “괴물”, 또는 “용”으로 번역됨
• 혼돈의 상징이지만,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고 다스려짐 (창세기 1:21; 시편 148:7)
• 리워야단과 같은 신화 속 생물과 관련됨
2. 리워야단 (욥기 41장, 시편 104:25-26, 이사야 27:1)
• 강력한 바다 생물로 묘사되며, “모든 교만한 자의 왕”(욥기 41:34)
• 원시 혼돈이나 악어나 공룡과 같은 문자적 생물을 상징할 가능성이 있음 짐승
• 시편 104편은 바다에서 하나님께서 장난치며 창조하신 짐승을 묘사합니다. “배들이 거기서 이리저리 오가며 주께서 지으신 리워야단은 거기서 뛰놀게 하셨나이다.”
• 이사야 27장 1절에서 리워야단은 하나님에 의해 패배한 종말론적 상징이 됩니다.
이러한 언급들은 바다가 하나님의 영역으로서, 가장 강력한 존재들조차도 온전히 알고 다스리는 장엄함과 신비로움을 반영합니다.
III. 진화론: 바다에서 육지로, 그리고 공중으로
1. 과학적 설명: 현대 진화생물학은 생명의 점진적인 출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해양 기원: 생명은 약 35억 년 전 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 육지로의 전이: 양서류는 육지 느러미어류 (예: 틱타알릭)에서 진화했습니다.
• 조류의 진화: 조류는 수각류 공룡(약 1억 5천만 년 전)에서 진화했습니다.
• 공통 조상: 모든 생물은 공통적인 유전적 기원을 공유합니다.
2. 진화의 연대표(간략화): 대략적인 시대 진화적 설명
• 해양 생물: 35억~5억 년 전 바다에서 단세포 생물에서 다세포 생물로 진화
• 육지 동물: 약 4억 년 전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
• 조류: 약 1억 5천만 년 전 깃털 달린 수각류 (Theropod, 공룡)에서 진화
진화는 자연선택, 무작위 돌연변이, 그리고 환경적 압력을 통한 점진적인 적응을 설명합니다. 종류별 창조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IV. 창조와 진화 비교: 바다와 하늘의 생명체
주제 성경적 창조론 대 진화론
• 성경: 해양 생명체의 기원 하나님께서 5일째에 직접 창조하심 vs 진화론: 약 350만 년 전 원시 바다에서 기원
• 성경: 조류 바다 생물과 동시에 창조됨 vs 진화론: 나중에 파충류에서 진화
• 성경: 창조 순서, 바다와 공중 동물이 육지 동물보다 먼저 창조됨 vs 바다 → 육지 → 공중 (창세기 1장의 목차와 반대)
• 성경: 다양성 “그 종류대로”(고정된 경계) 창조됨 vs 진화론: 공통 조상에서 발생함(동적 분지)
생명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였고, 이는 선한 것으로 선언되었으며, 축복받았음을 말합니다. 하지만 진화론에 고유한 목적 없이 생존과 적합성에 의해 인도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6일 창조의 네째날의 창조가 진화론에서는 수백만 년에서 수십억 년이 걸리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V. 창조와 진화에 대한 신학적 성찰
1. 통합 모델
• 젊은 지구 창조론(YEC): 진화론을 거부하고 문자 그대로 6일 창조를 지지함
• 오래된 지구 창조론(OEC): 지질학적 시간은 받아들이지만 대진화는 받아들이지 않음
• 지적 설계(ID): 소진화는 받아들이고 복잡성 때문에 설계자를 가정함
• 유신론적 진화론: 진화를 하나님이 사용하신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이고 창세기와 과학을 은유적으로 조화시킴
2. 다섯째 날의 영적 의미
• 바다와 공기는 무한한 생명과 움직임을 반영함
• 하나님의 창조는 혼돈스럽지 않고 풍부하고 질서 정연함
• 넘치는 물과 날아다니는 새들은 아름다움과 신비, 그리고 찬양을 불러일으킨다(시편 104편 참조)
VI. 바다에서 하늘까지, 하나님의 질서 vs. 자연 과정
성경적 관점과 진화적 관점은 확연히 다릅니다. 모든 생명과 물질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영역을 채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러나 진화론의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하고 모든 피조물들이 진화적 적응을 통해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다섯째 날은 우리에게 바다의 깊이와 하늘의 높이를 들여다보도록 초대합니다. 단순히 생명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창조주의 흔적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욥기의 리워야단부터 하늘을 나는 새까지, 성경의 내용은 생물학 뿐 아니라 예배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창조물이 창조주의 지혜와 위엄을 노래한다는 것입니다.
진화론이 보는 바다 생물
성경은 세째 날 식물계를 창조하시고, 네째 날 태양계를 창조하셔서, 바다와 대기권과 육지에 생명들이 살아 가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을 만드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바다 생명체들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화생물학(Evolutionary biology)은 해양 생물(marine life)이 모든 다세포 생물(multicellular life)의 요람이었다고 가르칩니다. 수십억 년에 걸쳐 단순한 해양 생물(marine organisms)이 어류로 진화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에 따르면 특정 어류(틱타알릭, tiktaalik과 같은)는 다리와 같은 지느러미(Limb-like fins)를 발달시켜 육지의 양서류(amphibians)로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양서류는 파충류(reptiles)로 진화했고, 일부 파충류는 결국 조류와 포유류(mammals)로 진화했습니다. 진화 과정은 느리고, 무작위적(무작위 돌연변이 + 자연 선택)이며, 연속적입니다.
창조론이 보는 바다 생물 관점
창조론(특히 젊은 지구 창조론)은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 해양 생물, 육지 동물, 조류는 각각 창조일이 다르고 완전히 형성되었습니다.
- 바다 생물과 조류: 다섯째 날
- 육지 동물: 여섯째 날
• 이들 사이에는 진화적 연관성이 없습니다. 각각 “그 종류대로” 창조되었습니다.
• 대진화(macroevolution, 한 종이 다른 종으로 진화하는 것)는 거부됩니다. 그러나 일부 창조론자들은 소진화(microevolution), 즉 종 내의 변이(예: 고래나 어류의 다른 종)를 받아들입니다.
• 새는 공룡이나 파충류에서 진화하지 않고 새로 창조되었습니다.
이러한 주요 차이점은 창조론의 설계와 불연속성, 진화론의 연속성과 후손성을 강조합니다.
<해양 생태계 창조 순서에 대하여>
해양 생물에 필요한 플랑크톤, 조류(algae), 미생물은 언제 창조되었습니까? 둘째 날인가요, 셋째 날인가요? 우선 성경적 맥락을 살펴 보겠습니다.
• 둘째 날(창세기 1:6-8): 하나님께서 궁창(하늘) 위와 아래의 물을 나누시어 대기 구조(atmospheric structure)를 창조하셨습니다.
• 셋째 날(창세기 1:9-13): 하나님께서 물을 모아 바다를 이루시고 식물과 초목을 내셨습니다.
이처럼 성경 본문은 플랑크톤, 조류, 또는 미생물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셋째 날 식물의 창조에는 식물성 플랑크톤과 조류와 같은 수생 식물 생명체가 암묵적으로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유사한 광합성 기능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제가 세째 날 창조에서 언급했습니다. 창조론자들은 먹이 사슬에 필수적인 해양 미생물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중 하나라고 종종 주장합니다.
• 식물계(1차 생산자)의 일부로 셋째 날에 창조되었거나,
• 전체 해양 생태계의 일부로 다섯째 날에 해양 동물과 함께 창조되었습니다.
지적인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는 논리적으로 미생물, 산소 교환, 광합성 등을 통해 해양 생물의 생존에 필요한 전체적인 생태적 틀(예: 영양 순환, 먹이원)을 제공하신 후에야 물을 물고기와 더 큰 동물들로 채우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식물계와 미생물계를 창조 하신 후 바다에도, 공중에도 그리고 6일 창조 시에는 육지 동물계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해양 생물이 바다에서 생존하는 데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해양 생태계가 생명을 유지하려면 복잡하고 정교하게 조정된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A. 햇빛(태양에너지): 네째 날 태양계 창조
• 식물성 플랑크톤과 조류의 광합성에 필요합니다.
• 온도와 기후 순환(예: 해류, 증발)을 조절합니다.
B. 산소와 이산화탄소
• 용존 산소(dissolved oxygen)는 해양 동물의 호흡에 필수적입니다.
• 산소는 대기 교환(atmospheric exchange)과 광합성 플랑크톤(photosynthetic plankton) 모두에서 생성됩니다.
• 이산화탄소(CO2)는 또한 광합성과 탄산염 균형(carbonate balance, 초목 형성, 패각 형성)에도 필수적입니다.
C. 수온
• 안정적인 수온 범위는 해양 생물의 신진대사와 번식에 매우 중요합니다.
• 해수 온도는 해류, 기상 패턴, 그리고 산소 용해도(oxygen solubility)에 영향을 미칩니다.
D. 영양분 공급
• 질산염(nitrates), 인산염(phosphates), 철, 미네랄을 포함합니다.
• 공급원:
-
- 강 유출
- 심해류의 용승
- 암석 풍화
- 화산 활동
E. 염도 균형 (Salinity balance)
• 염도는 좁은 범위(일반적으로 3.5%) 내에서 유지되어야 합니다.
• 해양 생물의 삼투압 조절, 부력, 화학 반응에 영향을 미칩니다.
F. 해류와 순환
• 열, 영양분, 산소를 분배합니다.
• 산호초와 다시마 숲과 같은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G. 압력 및 빛 수심대
• 생명체는 압력, 빛, 온도대에 적응합니다.
-
- 햇빛이 비치는(epipelagic, 표층)대
- 황혼(twilight, 중층, mesopelagic)대
- 어두운(심층 및 심해, bathypelagic,abyssal)대
이러한 복잡성은 창조론자들이 미세 조정과 지적 설계의 증거로 해석하는 것을 반영합니다.
바다의 소금(염도)은 언제 어떻게 생성되고 유지되었습니까?
과학적(진화론적) 관점:
• 지구는 담수 바다에서 시작하여 수백만 년에 걸쳐 점차 염도가 높아졌습니다.
• 해양 염분의 근원:
-
- 암석 풍화 → 무기염(Na+, Cl– 등)
- 해저 화산 분출구
- 용해된 이온을 운반하는 강 유출
• 염도는 평형 과정(예: 퇴적 작용에 의한 염분 제거 및 판 구조론) 덕분에 지난 6억 년 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창조론적 관점:
• 바다는 처음부터 적절한 염도로 창조되었습니다.
• 하나님은 해양 생물이 번성하는 데 필요한 초기 화학적 균형을 설계하셨습니다.
• 해양 염도는 점진적으로 진화한 것이 아니라 창조 당시(아마도 바다가 모인 셋째 날)에 설정되었습니다.
• 염도 조절은 거룩한 설계 과정의 일부로 여겨집니다.
이처럼 성경과 진화론은 중요한 대조를 보여줍니다. 진화론은 해양 화학 작용을 느린 과정으로 보는 반면, 창조론은 초기 설계와 안정성을 강조합니다.
<해양 화석에 대하여>
창조론과 진화론은 해양 화석 기록과 대량 멸종을 어떻게 보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해양 화석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삼엽충 (Trilobites)
• 암모나이트 (Amonites)
• 고대 어류(예: 실러캔스, coelacanths)
• 해양 파충류(예: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us), 어룡ichthyosaurus)
• 거대 바다전갈
• 산호 및 조개 화석
• 미세 해양 화석(유공충(foraminifera), 규조류, diatoms)
이러한 화석은 종종 퇴적층에서 발견되며, 때로는 해발 수 킬로미터 높이에서도 발견됩니다(예: 에베레스트 산에 해양 화석이 있습니다).
진화론적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양 생물은 수십억 년 전에 출현했습니다.
• 화석은 단순한 형태에서 복잡한 형태로의 명확한 진화 과정을 보여줍니다.
• 대량 멸종은 지구 역사 전반에 걸쳐 발생했으며(예: 페름기(Permian), 백악기 Cretaceous), 경우에 따라 해양 생물의 최대 90%가 멸종했습니다.
• 이러한 멸종은 소행성 충돌, 화산 폭발, 기후 변화와 같은 자연 현상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창조론적 설명은 진화론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노아 홍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 해양 생물을 포함한 화석층은 주로 노아의 홍수(창세기 6-9장)의 결과입니다.
• 홍수는 수십억 마리의 생물을 퇴적물 아래에 빠르게 매몰시켰습니다.
• 이는 육지와 산에도 널리 분포된 해양 화석을 설명합니다.
• 삼엽충이나 플레시오사우루스와 같은 일부 멸종된 생물은 홍수 중이나 직후에 죽었을 수 있습니다.
• 화석은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파국적인 심판과 보존의 증거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신학적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진화론은 멸종을 시간이 지남에 따른 자연적 원인으로 돌리는 반면, 창조론은 대량 화석화를 홍수 당시의 신적 심판으로 돌립니다.
해양 생물은 그 기원과 복잡성 모두에서 진화 과학과 성경적 창조론 사이에 깊은 긴장과 대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진화론은 물 속의 원시 생물에서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온전한 생물학적 다양성으로 자연스럽고 점진적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창조론은 해양 생물을 하나님의 계획되고 질서 있는 행위의 일부로 봅니다. 즉, 조류와 동시에 의도적으로 창조되었으며, 햇빛, 산소, 영양소, 그리고 염분이 미리 조성된 환경에 자리 잡았다고 봅니다.
플랑크톤과 같은 미생물이 언제 창조되었는지, 염분이 어떻게 조절되었는지, 그리고 화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더 큰 세계관, 즉 자연주의적이고 역사적인 세계관과 신학적이고 계시적인 세계관을 제시합니다. 두 관점 모두에서 바다는 경이로움과 생명, 그리고 무한한 깊이를 지닌 곳으로 남아 있으며, 과학적으로 신비로우면서도 신학적으로 풍부한 의미를 지닙니다.
<새들의 창조에 대하여>
창조론과 진화론의 극명한 차이도 공중의 새들에 대해서 입니다. 하지만 더 근원적인 차이는 지구 대기권에 대한 하나님의 오묘한 창조 섭리입니다. 지구에 바다 및 육지 그리고 공중에 새들이 살아갈 조건을 만드신 것에 대하여 창조 6일 순서에 따라 어떤 시기에 대기권을 만드셨을까요? 새들이 살아 갈 수 있는 지구 대기권을 살펴 보러면 창조의 순서를 한번 더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날, 하늘들과 땅, 둘째 날 궁창, 세째 날 뭍과 바다의 분리, 식물계, 네째 날, 태양계의 창조입니다. 가장 합리적은 추론은 네째 날 완벽한 대기권이 만들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한 창조론과 지구과학, 그리고 과학의 입장은 어떤 것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들과 짐승 그리고 인간이 살아 가도록 하려면 지구 대기권에 메탄이, 탄소 같은 것이 아닌 산소, 질소, 수소 등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생성된 것일까요? 지구 대기권에는 소량의 아르곤이 존재하는데 지구 생태계에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하늘의 새들을 창조했다면 그 종류는 얼마나 될까요? 하나씩 항목별로 살펴 보겠습니다.
I. 6일 창조론에 따르면 대기는 언제 창조되었는가에 대한 부분입니다.
성경적 틀에서 보면 공중에 새들이 날 수 있는 대기 상태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이를 알아 보기 위해 창조의 날들을 한번 더 살펴보겠습니다.
• 1일차(창세기 1:1-5): “하늘과 땅”의 창조, 빛, 그리고 낮과 밤의 분리. 대기에 대한 언급은 아직 없습니다.
• 2일차(창세기 1:6-8): 궁창(히브리어: 라키아)의 창조,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의 분리.
• 3일차(창세기 1:9-13): 육지와 바다의 분리, 식물의 출현.
• 4일차(창세기 1:14-19): 시간과 계절을 지배하는 천체인 해, 달, 별의 형성.
많은 창조론자들과 신학자들은 대기의 기초가 창공 (라키아)이 형성되는 둘째 날, 즉 하늘이나 하늘의 넓이에 해당할 수 있는 라키아 (raqia)가 형성되는 동안 만들어졌다고 추론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기체 균형(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압력, 온도, 그리고 빛 조절을 갖춘 완전한 생명 유지 대기는 태양과 달이 낮과 밤을 주관하고, 기후와 대기 조건이 새, 동물, 그리고 결국 인간과 같은 고등 생명체에 적합해진 넷째 날에 완성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둘째 날은 대기의 구조를 시작하고, 네째 날은 기능적으로 완벽하게 완성합니다.
II. 대기에 대한 창조론자, 지구 과학, 그리고 과학적 입장
창조론의 입장:
• 대기는 하나님의 질서 있는 설계의 일부로 초자연적으로 창조되었습니다.
• 2일차의 창공은 위쪽의 물(아마도 수증기층 또는 상층 대기)과 아래쪽의 물(바다)을 분리하는 하늘/대기를 가리킵니다.
• 5일차에는 새들이 대기에서 살고 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이제 완전히 적합한 환경, 즉 균형을 이룬 신성한 생태계가 되었습니다.
지구 과학 관점:
• 지구의 초기 대기(하데스(Hadean eon)와 원생대, Archean eon)는 메탄, 수소, 수증기가 풍부한 독성이 강하고 환원성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화산 폭발, 혜성 운반, 지구화학적 과정을 통해 질소와 이산화탄소와 같은 기체가 축적되었습니다.
• 약 24억 년 전, 남세균 광합성으로 인한 대산소화 사건(Great Oxygenation Event)이 산소를 생성하기 시작했습니다.
• 질소 78%, 산소 21%, 아르곤 0.93%, 그리고 미량 기체로 구성된 현재의 대기는 수십억 년에 걸쳐 진화하여 조류와 포유류에게 적합하게 되었습니다.
과학적 합의:
• 대기는 지질학적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발달했습니다.
• 산소는 지구 형성 후 수십억 년이 지나서야 풍부해졌습니다.
•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대기의 균형은 역동적이며 생태계, 특히 식물, 바다, 그리고 지질 순환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됩니다.
위의 관점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창조론은 대기가 하나님에 의해 며칠 만에 즉시 조성되었다고 봅니다.
• 과학은 대기를 광대한 시간에 걸친 느리고 자연적인 과정의 결과로 봅니다.
III. 대기 기체의 기원: 메탄, 산소, 질소, 수소, 아르곤
수소(H₂):
• 가장 가벼운 원소로, 빅뱅 직후 생성되었습니다.
• 초기 지구 중력에서 벗어났으며, 오늘날에는 미량으로만 존재합니다.
• 메탄(CH₄):
• 화산 활동과 혐기성 미생물에 의해 생성됩니다.
• 초기 지구 온실 효과에 중요하지만 고농도에서는 위험합니다.
질소(N₂):
• 화산 폭발로 인한 암모니아(NH₃)의 분출로 발생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자 질소로 전환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비활성이며 안정적이며 현재 대기의 78%를 차지합니다.
• 질소 순환에 필수적이며 식물과 동물의 생명에 필수적입니다.
산소(O₂):
• 지구 초기 대기에는 원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 광합성 생물(예: 남세균, 조류)에서 생성되었습니다.
• 느리게 축적되었으며, 오늘날 약 21%로 호기성 호흡에 필수적인 수준입니다.
아르곤(Ar)
• 아르곤(Ar)은 화학적으로 비활성인 비활성 기체로 대기의 약 0.93%를 차지합니다.
• 지구 지각에서 칼륨-40의 방사성 붕괴로 주로 생성됩니다.
• 생명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
- 대기압과 부피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 생체 조직이나 산소와 반응하지 않는 불활성 충전 가스 역할을 합니다.
- 과학 기기, 네온 조명, 극저온학에 사용됩니다.
창조론적 관점에서, 이는 하나님께서 미량 원소에도 관심을 갖고 대기의 구성을 균형 있게 조절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창조론적 관점에서 이 모든 기체들은 처음부터 생명 유지에 필요한 적절한 비율로 생성되었습니다. 과학적 관점에서 이 기체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지질학적 및 생물학적 과정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생겨났습니다.
IV. 조류는 몇 종이나 될까요?
현재 과학적 추정에 따르면:
• 오늘날 알려진 조류는 약 11,000종입니다.
• 작은 벌새부터 큰 타조와 알바트로스까지 다양합니다.
• 북극 툰드라부터 열대 우림까지 모든 생태계에 분포합니다.
• 조류는 약 40목 250과로 분류됩니다.
“종류”에 대한 성경적 관점:
•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새들을 “그 종류대로”(히브리어로 ‘min’)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 “종류”는 현대의 종이 아니라 원래 창조된 집단(예: “맹금류”, “명조”, “물새”)을 말하며, 하나님의 창조된 “종류”안에서의 변화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 많은 창조론자들은 소진화가 이러한 종들이 오늘날 우리가 관찰하는 종으로 다양화될 수 있도록 했다고 믿지만, 대진화(파충류에서 조류로 진화)는 부정합니다.
따라서 과학은 11,000종 이상의 종을 언급하지만, 창조론은 이 종들을 유전적 변이 가능성을 지닌, 창조된 소수의 종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섯 째 날의 대기는 생명을 위한 신성한 준비로서의 대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구 대기권 창조는 우연한 우연이 아닙니다. 질소, 산소, 그리고 미량의 아르곤과 같은 기체들이 함께 작용하여 새, 동물, 그리고 인류를 지탱하는 정교하게 조율된 시스템입니다. 성경적 세계관에서 이것은 맹목적인 진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예지와 섭리의 계시였으며, 6일 동안 목적 있는 순서대로 점진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완벽한 하늘을 나는 새들은 단순히 생존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합니다. 그들은 찬양합니다(시편 148:10 참조). 그들은 하늘에 있는 생명의 위엄과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체계의 복잡성을 상징합니다.
<성경의 종류와 진화론의 분류차이>
1. “그 종류대로” vs. 8단계 생물 분류 체계
성경은 하나님께서 동물을 “그 종류대로”(히브리어: 레미나후) 창조하셨다고 자주 언급하는데, 특히 창세기 1장 11-25절에서 식물, 바다 생물, 새, 육지 동물을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현대 생물 분류(가장 작은 것부터 가장 큰 것까지):
• 종 (Species)
• 속 (Genus)
• 과 (Family)
• 목 (Order)
• 강 (Class)
• 문 (Phylum)
• 계 (Kingdom)
• (영역 또는 제국 – 때때로 계 위에 추가됨)
비교:
• 성경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종류”는 현대 분류학에서 “종”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 많은 창조론자들은 “종류”가 생물학에서 과 또는 때로는 속 수준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 모든 개과 동물(개, 늑대, 여우) = 한 “종류”
- 모든 고양이과 동물(고양이, 사자, 호랑이) = 다른 “종류”
- 모든 말과 동물(말, 당나귀, 얼룩말) = 다른 “종류”
성경은 분류 체계를 제시하지 않고, 생식 잠재력에 기반한 기능적/생태적 범주를 제시합니다. 각 종류는 “종류대로” 번식하는데, 이는 제한된 변이를 의미하지만 범주를 넘나드는 무한한 변형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2. 성경의 “종류”와 생물학에서의 종 개념
현대 생물학에서 종(species)이라는 개념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논의되고 분류됩니다.
세 가지 공통적인 종 개념:
• 생물학적 종 개념: 교배하여 생식 가능한 자손을 생산할 수 있는 생물 집단.
• 유형학적 종 개념: 초기 분류학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공통적인 신체적 특징으로 정의됨.
• 계통발생학적 또는 체계적 종 개념: 공통된 진화적 역사와 유전적 계통으로 정의됩니다.
창조론적 관점:
• 창조론자들은 “종류”를 원래 창조된 생명체의 단위로 강조하며, 각 종류는 변이와 적응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종은 변화할 수 있지만(소진화), 항상 그 종류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 생물학적 종 개념은 창조론적 사상과 가장 밀접하게 일치합니다. 특히 생식적 경계에 적용될 때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창조론은 보편적 공통 조상이라는 개념을 거부합니다.
• 일부 종 개념은 너무 협소하거나 유동적이라고 여겨지는데, 특히 잡종화(예: 사자 + 호랑이 = 라이거)와 종류 내에서의 빠른 종 분화를 고려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성경적 “종류”는 종보다 더 광범위하며, 진화는 그 경계를 넘는다고 하지만 창조론은 그 경계를 넘을 수 없다고 말하는 창조된 생식적 경계를 의미합니다.
3. 생물은 완벽한 상태로 창조되었을까요?
그 DNA와 생물계의 적용에 있어서 이것은 성경적 창조의 핵심적인 신학적 확증입니다.
성경적 창조론적 관점:
• 모든 생물은 “매우 좋은” 상태로 창조되었으며(창세기 1:31), 이는 기능적이고 조화로우며 유전적으로 완전한 설계를 의미합니다.
• DNA는 다음을 포함한 의도적인 정보 내용을 담고 창조되었습니다.
-
- 안정성(특성 보존),
- 유연성(적응),
- 잠재력(종 내 변이).
• 환경적 적응은 미리 프로그램된 유전적 메커니즘(예: 후성유전학, 자연선택)을 통해 발생하지만, 이는 새로운 종으로의 진화가 아닙니다.
• 타락(창세기 3장)은 엔트로피, 죽음, 돌연변이를 도입하여 원래 완벽했던 창조를 손상시켰습니다.
과학적 관점:
• DNA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도되지 않은 화학적 진화의 산물로 간주됩니다.
• 적응은 무작위적인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발생하며, 설계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 과학은 DNA를 “설계된” 것으로 보지 않고, 의도보다는 생존에 의해 형성된 누적된 자연 과정의 결과로 봅니다.
따라서 핵심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창조론은 DNA를 설계되고, 목적이 있으며, 원래 완벽하다고 봅니다.
• 과학은 DNA를 진화되었고, 자연적으로 선택되었으며, 본성에 의해 불완전하다고 봅니다.
4. 형태학적 분류에서 유전적 분류로의 과학의 전환과 창조론의 관점
생물학적 분류가 다음과 같이 전환된 것은 사실입니다.
• 외적 특성(형태학) → 내적, 분자적, 유전적 증거로.
• DNA와 RNA 염기서열 분석은 해부학적 구조만으로는 명확하지 않았던 놀라운 연관성과 차이점을 밝혀냈습니다.
과학적 전환:
• 이러한 전환은 초기 생명 진화 계통수의 많은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 예를 들어, 고래는 한때 그 모양 때문에 물고기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졌지만, 현재는 유전적으로 하마와 가까운 친척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조론적 반응:
• 창조론자들은 일반적으로 유전적 분류로의 전환을 환영합니다.
-
- 형태학만으로는 얼마나 신뢰할 수 없는지를 보여줍니다.
- 이는 공통 조상보다는 광범위한 변이성과 공통된 설계 특징을 가진 “창조된 종류”라는 개념을 뒷받침합니다.
• 창조론자들은 유전적 유사성을 공통 혈통의 증거가 아니라, 프로그래머가 좋은 코드를 재사용하는 것처럼 공통 설계자의 증거로 해석합니다. 요컨대, 창조론은 유전적 복잡성을 수용하지만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의 진화적 연속성을 부정합니다.
5. 근본적인 차이점: 진화론 vs. 창조론의 해양 생물과 조류
진화론적 관점:
• 모든 생명체는 공통 조상, 아마도 바다의 단세포 생물로부터 진화했습니다.
• 해양 생물이 먼저 출현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는 육지로 이동했으며(양서류), 일부 파충류는 조류로 진화했습니다.
• 따라서 조류는 공룡의 후손입니다.
• 해양 생물과 육지 생물은 지속적인 진화의 일부입니다.
창조론적 관점:
• 바다 생물과 새는 다섯째 날에 하나님에 의해 함께 창조되었습니다.
• 육지 동물은 여섯째 날에 각각 창조되었습니다.
• 바다 생물과 새, 파충류와 새 사이에는 진화적 관계가 없습니다.
• 새는 처음부터 완전한 새였으며, 진화적 전이의 산물이 아닙니다.
주요 차이점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진화: 돌연변이와 자연 선택을 통해 바다 → 육지 → 공중으로 연속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창조: 종류에 따라 뚜렷이 구별되는 창조물; 바다 생물과 새는 동시에 창조되었으며, 각각은 처음부터 완전한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 종류대로”라는 성경 구절은 하나님의 창조가 구조적이고, 의도적이며, 경계가 있음을 확증합니다. 현대 분류법은 과학적 분류에는 유용하지만, 신적인 범주와는 다릅니다. 그러나 과학과 성경은 모두 생물의 놀라운 다양성과 적응력을 증거합니다.
과학이 무작위성에 뿌리를 둔 생명나무를 보는 반면, 창조론은 목적을 가지고 심어진 다양한 종류의 정원을 봅니다.
<좋았더라의 의미>
다음은 좋았더라의 의미입니다. 물론 첫째 날 창조부터 이 말씀은 계속 나옵니다.
첫째 날부터 다섯째 날에 이르기까지 모든 창조가 만족스러웠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좋았다”(히브리어: טוֹב 토브)라는 구절은 창세기 1장의 리듬과 신학의 핵심입니다. 이 구절은 1일부터 5일까지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여섯째 날의 절정인 “매우 좋았다”로 끝납니다. 유대교, 창조론 대 진화론, 그리고 학문적-과학적 함의의 관점에서 세 가지 질문을 신중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좋았다”(טוֹב)에 대한 유대적 해석: 철학적, 역사적, 그리고 학문적 관점
A. 철학적 및 신학적 의미
유대교 사상에서 토브는 단순히 “미적 아름다움(aesthetic)”이나 도덕적 선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성, 목적성, 그리고 조화를 의미합니다. 창세기에서 “좋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 우주적 질서 안에서 신성한 목적을 성취했음을 의미합니다.
• 라시(11세기): “좋았다”를 “작품이 의도한 대로 정확하게 완성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즉, 더 이상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 마이모니데스(12세기): 그는 『혼란스러운 자를 위한 안내서』에서 “선”을 하나님의 뜻의 성취와 연결하며, 창조의 지혜와 목적을 강조합니다.
• 현대 유대 사상가들(예: 아브라함 요슈아 헤셸, Abraham Joshua Heschel): 반복되는 토브(tov)를 전례의 후렴구, 즉 창조에는 무작위성이 아닌 신적인 의미가 깃들어 있다는 시적 확언으로 봅니다.
B. 역사적 및 전례적 의의
• “좋았다”라는 반복적인 사용은 창세기 1장을 성전 전례 또는 우주 찬송가로 묘사합니다.
• 창조의 모든 행위는 우주를 안식일의 신성한 안식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합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노동의 부재가 아니라 완벽한 질서의 현존을 의미합니다.
C. 학문적 유대교 관점
전통적 유대교 학자들과 비평적 유대교 학자들 모두 토브를 진행, 완성, 가치를 나타내는 문학적 장치로 봅니다. 토브는 각 창조 단계가 최종적이고 의도적인 것임을 나타내며, 근동의 투쟁과 혼돈에 대한 신화와 대조됩니다.
2. 창조론 vs. 진화론, “좋았다”에 대한 비판
A. 창조론
창조론은 “좋았다”를 각 단계의 완전성에 대한 확증으로 해석합니다.
• 기능성: 모든 요소(빛, 하늘, 땅, 식물, 태양, 동물)는 창조된 순간부터 완벽하게 기능하고 서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 진화의 필요성: 하나님께서 생명체를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좋다고 선언하셨으므로, 추가적인 진화적 발전에 대한 신학적 또는 기능적 필요성은 없습니다.
• 섭리적 설계(Providential design):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지혜, 조화, 만족을 가지고 창조하셨습니다. 따라서 한 종류 내에서의 적응(소진화)은 일어날 수 있지만, 종류 자체는 진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진화는 하나님의 사역의 불완전함이나 불완전성을 암시하며, “좋았다”는 선언과 모순되는 개념입니다.
B. 진화론
진화론은 생명을 지속적이고 방향성이 없는 자연적 과정으로 접근합니다.
• 창조에서 “좋았다”는 개념은 과학적 진술이 아닌 신학적 진술로 간주됩니다.
• 진화는 목적이나 만족이 아니라 무작위적인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에 의해 주도됩니다.
• 세상은 끊임없이 발전하는 상태이며, 확정적인 “완성된” 상태는 없습니다.
따라서 진화론은 생명이 처음부터 완전하고 만족스럽게 창조되었다는 창조론의 관점과 모순됩니다. 이는 현재의 생명 상태가 설계가 아니라 투쟁의 결과임을 암시합니다.
3. “좋았다”는 것이 과학, 생물학, 천문학, 그리고 학계에 전하는 메시지
A. 과학계에
“좋았다”는 진술은 우주가 맹목적인 우연의 산물이라는 물질주의적 가정에 도전합니다.
• 이 진술은 우주가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 지적으로 구조화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 물리 법칙의 일관성, 상수의 미세 조정, 그리고 생명을 허용하는 조건들은 하나님의 확언의 메아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과학은 “선함”을 경험적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자연의 근본적인 질서와 규칙성은 성경의 “선함” 선언과 일치합니다.
B. 생물학계에
생물학은 종종 생명을 무작위적인 변화에 대한 무질서한 적응의 결과로 봅니다. 하지만 “좋았다”는 말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내포합니다.
• 생명은 목적, 설계, 그리고 충분함을 가지고 창조되었습니다.
• 유전적 복잡성, 세포 설계, 생태적 상호의존성은 진행 중인 결과물이 아니라 완성된 청사진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창조론자들은 생물학적 질서와 정보가 지적인 인도 없이도 나타날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라고 생물학계에 도전합니다.
C. 천문학계에
광활하고 정밀한 우주는 수학적 조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천체 운동의 규칙성, 중력 상수, 그리고 생명에 필요한 미세 조정은 “좋았다”라는 말과 양립할 수 있는 우주의 질서를 시사합니다.
• 신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것들은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만족과 완성의 이정표입니다.
D. 학계와 철학에
학문적으로 “좋았다”는 세속적 사상을 지배하는 허무주의와 상대주의에 도전합니다.
• 진실, 질서, 그리고 의미가 태초부터 존재함을 확증합니다.
• 현실은 부조리가 아니라 목적과 본질적인 가치로 가득 차 있습니다.
• 학자들에게 인간의 구성물이 아니라 창조 자체의 구조에 뿌리를 둔 윤리, 아름다움, 그리고 형이상학을 탐구하도록 권유합니다.
“좋았다”는 것은 우연한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신성한조화, 완성, 그리고 만족의 상징입니다. 이는 창조된 세상이 교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온전하고 아름답게 창조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창조론자들에게 이 구절은 진화의 필요성을 배제합니다. 신학자들에게 이 구절은 자신이 창조한 것에 기쁨을 느끼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과학계에 이 구절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창조주의 선하심 없이 우주의 조화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충만하라의 의미>
“생육하고 번성하며 충만하라의 명령”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명령과 생태학적 균형을 연결하고 성경적 세계관을 다윈의 진화론과 대조시키는 매우 신학적이고 생물학적으로 통찰력이 필요한 말씀입니다. 이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기 1:22, 28)라는 성경의 명령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그에 따른 심오한 신학적-과학적 함의를 살펴보겠습니다.
1. “생육하고 번성하라”(פְּרוּ / 페루, Peru)의 의미
히브리어 פְּרוּ(페루)는 “열매를 맺다, 자손을 낳다, 풍요를 산출하다”를 의미하는 어근 פָּרָה(파라)에서 유래했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나오는 첫 번째 축복으로, 하나님께서 다섯째 날에 바다 생물과 새들에게, 그리고 여섯째 날에 인류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신학적 의미:
• 다산은 단순한 생물학적 기능이 아니라 신성한 선물입니다.
• 생명의 목적이 풍요로움, 아름다움, 그리고 연속성을 가져오는 것, 즉 생산적인 것임을 반영합니다.
•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적인 기쁨에 참여하며, 생명의 수여자로서의 그분의 역할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창조에 대한 함의:
• 동물과 인간은 불임의 존재가 아니라, 창조된 본성에 내재된 생식 능력을 가지고 설계되었습니다.
• 열매 맺는 것은 무작위적이거나 목적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과 관계적 연속성과 연결되어 있습니다(예: 동물은 자손을 낳고, 인간은 가족을 부양합니다).
2. “번성하다”(וּרְבוּ / urvu, 우브루)의 의미
וּרְבוּ(우브루, urvu)라는 단어는 “많아지다, 증가하다, 수가 늘어나다”를 의미하는 어근 רָבָה(라바, ravah)에서 유래했습니다.
신학적 의미:
• 이 명령은 단순히 번식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을 초월하여 생명이 확장되는 것을 강조합니다.
• 증식은 생명의 정체가 아닌 전진하는 추진력을 의미합니다.
• 그것은 성장하고, 탐험하고, 확장하고, 서식지를 채우라는 신의 허락과 심지어 명령을 암시합니다.
생태계에 대한 함의:
• 증식은 균형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그것을 지탱하기 위해 마련하신 환경(바다, 하늘, 땅, 대기, 식량원)을 전제로 합니다.
• 이러한 증식은 또한 다양성을 의미합니다. 자손은 다양한 생태적 지위에 적응하고 퍼져 나갈 수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풍부한 창조력을 반영합니다.
3. “땅을 채우라”(וּמִלְאוּ / umil’u, 우밀루)의 의미
וּמִלְאוּ(우밀루, umil’u)라는 단어는 “채우다, 차지하다, 또는 완성하다”를 의미합니다.
신학적 의미:
• 땅은 비어 있거나 황폐하게 남아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하고 탐험하고 관리해야 하는 곳입니다.
• 땅을 가득 채우는 것은 생명이 없던 곳에 생명을 심고,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창조 세계 구석구석까지 확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는 지배와 청지기 직분과 관련된 명령으로, 착취가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차지하라는 것입니다.
선교와 생태에 대한 함의:
• 동물과 인간 모두의 피조물은 퍼져 나가 다양한 환경에 살며 창조 세계의 균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 특히 인간은 수적으로뿐만 아니라 문화적, 영적, 관계적으로 땅을 가득 채우고 모든 곳에 하나님의 형상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4. 창조론 vs. 진화론: 명령 vs. 돌연변이와 자연선택
A. 진화론:
진화론은 다음을 통해 생명의 기원과 번식을 설명합니다.
• 자연선택: 생존에 가장 적합한 유기체는 유전자를 전달합니다.
• 무작위 돌연변이: 유전적 변화는 새로운 형질을 초래하며, 그중 일부는 유익하고 많은 경우 해롭습니다.
• 적자생존: 생존 경쟁은 약자를 걸러냅니다.
이 모델에서 생명은 시행착오를 통해 확산되며, 그 확장에 대한 신적인 지시나 도덕적 가치는 없습니다. 과잉(인구 과잉)과 멸종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메커니즘의 일부입니다.
B. 창조론적 관점:
창조론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 하나님은 DNA와 생식 기관을 본래부터 변이 능력을 갖도록 설계하셨지만, 한 종이 다른 종으로 변하도록 설계하지는 않으셨습니다.
• 생명은 돌연변이를 통해서가 아니라 완전성과 목적을 가지고 “매우 좋게” 창조되었습니다.
•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은 다음을 전제로 합니다.
-
- 생태계의 균형
- (종류와 환경에 따른) 생식의 한계
- 창조물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책임
돌연변이는 창조적인 힘이 아니라 타락의 결과로, 질병, 기능 장애, 무질서를 초래하는 것으로 간주되며, 설계된 것이 아닙니다.
C. 생태적 적절성과 균형:
인구 과잉과 인구 부족 모두 균형을 파괴한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옳습니다.
• 바다에서 플랑크톤의 과잉은 유해한 조류 증식을 유발할 수 있고, 인구 부족은 먹이 사슬을 위협합니다.
• 하늘에서 새의 개체 수는 곤충을 조절하고, 씨앗을 퍼뜨리고, 식물에 수분을 공급합니다. 두 가지 극단적인 상황 모두 균형을 해칩니다.
창조론적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은 생태계를 피드백 루프와 자연적 견제 체계로 설계하셨습니다.
• 포식, 이동, 계절적 번식, 그리고 자원 가용성은 개체 수를 조절합니다.
• 생명은 확산되지만, 혼돈적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라 신의 지혜 아래 확산됩니다.
진화론은 그러한 의도성을 결여합니다. 진화론은 균형을 사후적으로 설명하며, 목표가 아니라 경쟁과 우연의 결과로 설명합니다.
삶의 목적은 생존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은 생명이 단순히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번성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냅니다. 이는 질서 있고 풍요로우며 도덕적으로 의미 있는 창조 세계를 가리킵니다.
• 풍요로움은 삶의 기쁨과 하나님 사역의 지속을 반영합니다.
• 번성은 삶의 선함을 시공간을 초월하여 확산시킵니다.
• 땅을 가득 채우는 것은 생명으로 가득 찬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을 실현하며 창조주의 영광을 반영합니다.
진화론이 생존을 말하는 반면, 성경은 축복을 말합니다. 진화론이 삶을 투쟁으로 보는 반면, 창조론은 삶을 교향곡으로 봅니다. 진화론이 생명의 존재를 설명하는 반면, 창조론은 생명이 왜 선한지를 설명합니다.
<창조 순서에 있어서 다섯째 날이 주는 의미>
다섯 째 날 창조가 주는 상관관계에 관해 살펴 보고자 합니다. 성경의 창조 이야기는 놀라운 질서와 목적을 가지고 전개됩니다. 빛의 형성부터 인류의 출현까지, 창세기 1장의 각 날은 이전 날들을 논리적, 신학적으로 기반으로 구축됩니다. 이 에세이에서는 창조의 셋째 날, 넷째 날, 그리고 다섯째 날, 특히 식물계, 태양계, 그리고 해양 및 공중 생물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이들이 어떻게 여섯째 날 동물과 인간 창조에 필요한 환경적, 생물학적 토대를 형성하는지 살펴봅니다.
세째 날의 식물계 창조, 네째 날의 태양계 창조 그리고 다섯째 날의 해양계와 대기권 그리고 새들 창조의 연관관계에 관한 부분입니다. 창조 순서의 상호 연관성, 특히 셋째 날(식물계), 넷째 날(우주의 질서), 그리고 다섯째 날(해양 및 공중 생물)이 어떻게 여섯째 날, 즉 육지 동물과 인간이 창조될 때의 생태적, 우주적 토대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신학적-과학적 성찰을 유도합니다.
I. 셋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의 기능적 조화
셋째 날은 식물계를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땅에 풀과 씨 맺는 식물과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고 명하셨습니다. 이것들은 생명에 필수적인 일차 생산자입니다.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며 토양을 안정시키고 모든 생태계 먹이 사슬의 기초를 형성합니다.
넷째 날, 하나님은 해와 달과 별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천체들은 빛과 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낮, 밤, 계절, 그리고 해와 같은 생명의 리듬을 지배합니다. 태양은 광합성에 필수적이며, 달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조수를 조절합니다. 이 날은 우주의 구조와 조절을 도입하여 이전에 창조된 식물 세계를 지속 가능하고 시간에 구속되는 세계로 만듭니다.
다섯째 날은 해양 생물과 조류의 창조를 가져옵니다. 이 생명체들은 바다와 하늘에 서식합니다. 이는 둘째 날에 물이 분리되고 대기가 형성됨으로써 가능해졌고, 이제 넷째 날에 확립된 태양의 조절을 통해 완전히 기능하고 있습니다. 물고기와 해양 포유류는 미세한 해양 식물에서 시작된 산소와 먹이 사슬에 의존합니다. 새들은 먹이와 둥지를 위해 기류, 온도, 그리고 초목에 의존합니다.
이 3일(3~5일)은 생태적 준비의 절정을 보여주며, 이동적이고 복잡한 생명체의 도래로 절정에 달합니다. 이는 생물학적, 대기적, 그리고 천문적 모든 생명 체계의 상호 의존성을 보여줍니다.
II. 식물, 해양, 대기 영역에서 생명을 위한 과학적 조건
이 신성한 질서의 과학적 깊이를 이해하기 위해 각 영역에 필요한 기본 조건을 살펴보겠습니다.
A. 식물학(식물계)
• 광합성을 위한 햇빛
• 물과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
• 이산화탄소
• 수분 체계(바람, 곤충)
• 계절적 온도 조절
B. 해양학 및 해양생물학(해양계)
• 물에 용해된 산소
• 플랑크톤을 위한 빛의 투과
• 영양분 순환(강, 용승, 화산 유입)
• 염분 균형
• 온도 조절 및 해류
• 압력대
C. 기상학, 기후학 및 조류학(대기와 조류)
• 산소가 풍부한 대기
• 이동을 위한 바람 패턴
• 기후대 및 날씨 안정성
• 먹이원: 씨앗, 곤충, 물고기
• 둥지를 틀 수 있는 지역: 나무, 절벽, 해안 지역
• 태양 복사 및 지구의 축 기울기가 비행과 번식기를 조절함
이러한 각 영역은 섬세하고 역동적인 균형을 이루며 작동하며, 기체, 물 순환, 그리고 태양 에너지의 미세한 조정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함께 작용하여 생명, 이동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으로 가득 찬 세상을 형성합니다.
III. 여섯째 날 이전에 이러한 조건들이 필요했을까요?
과학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그렇습니다. 여섯째 날 동물과 인간이 창조된 것은 이미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기능하는 세상을 전제로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초식 동물은 식물의 생명이 필요하고, 잡식 동물과 육식 동물은 먹이와 기후가 조절되는 서식지에 의존합니다. 인간은 이 세 영역 모두에 의존합니다. 식물은 식량과 산소를, 동물은 교제와 노동을, 그리고 태양은 방향 감각과 생존을 위해 의존합니다. 제대로 작동하는 광합성 시스템, 기후 조절, 그리고 생태적 먹이 사슬이 없다면 고등 생명체는 지속 불가능할 것입니다.
신학적으로 이러한 순서는 하나님의 섭리적 지혜를 보여줍니다. 창조는 혼돈이 아니라 질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기 전에 준비하십니다. 이는 성경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신성한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불어넣기 전에 환경을 창조하십니다. 아담이 에덴에 들어가기 전에 에덴이 준비되었던 것처럼, 지구는 인류가 나타나기 전에 질서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다섯 째 날의 창조에 이르러 각 창조 영역의 상호관계를 살펴 볼 때 상호의존적인 신성한 생태학을 보여 줍니다.
창세기 기록에서 3일차부터 5일차까지의 상관관계는 단순한 연대기적 순서 이상의 것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조율하신 생태계를 보여줍니다. 식물계는 생명의 호흡과 양식을 제공합니다. 태양계는 조절과 안정을 제공합니다. 살아있는 생물로 가득 찬 바다와 하늘은 이동성, 아름다움, 그리고 풍요로움을 반영합니다.
여섯째 날, 지구는 빈 캔버스가 아니라 생명이 살아갈 준비가 된 활기찬 세상이었습니다.
그 청지기인 동물과 인간을 맞이하기 위해. 이러한 신학적-과학적 관점은 생명이 무작위의 결과가 아니라, 각 영역이 목적의 조화 속에서 다음 영역을 예견하는 신성한 지혜의 전개라고 확언합니다.
그러므로 창조는 단순히 일련의 사건이 아니라 준비, 성취, 찬양의 교향곡입니다.
이를 포괄적인 구조로 살펴보겠습니다.
1. 식물계(3일차), 태양계(4일차), 해양 및 공중 생물(5일차)의 상관관계
창세기의 순서는 임의적이지 않고, 논리적이고 기능적인 의존성 순서를 반영합니다. 즉, 각 날이 다음 날을 위한 조건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A. 3일차: 식물계
• 식물, 씨앗을 맺는 식물, 나무가 창조되었습니다.
• 이로써 광합성을 통해 빛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먹이 사슬의 기반을 형성하는 생물인 1차 생산자가 탄생했습니다.
• 이들은 또한 산소를 생산하고, 토양을 안정화하며, 생태계 전체에서 탄소와 물을 순환시킵니다.
B. 4일차: 태양계
• 태양, 달, 별은 시간(날짜, 계절, 해)을 지배하고 빛을 제공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 태양은 이제 광합성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하고, 기후를 주도하며, 식물과 동물 모두의 생물학적 리듬을 조절합니다.
C. 5일차: 해양 생물과 조류
• 해양 생물과 조류는 2~4일차에 준비된 환경에 서식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 조류는 대기 중 산소, 바람 패턴, 온도, 그리고 씨앗을 생산하는 식물에 의존합니다.
• 해양 동물은 플랑크톤(식물성 생물), 산소 농도, 염도, 온도, 그리고 수중 영양소 순환에 의존하며, 이는 태양 에너지와 지구의 수계에 의해 지배됩니다.
신학적 통찰:
이러한 상관관계는 신성한 생태학을 반영합니다. 각 창조 영역은 다음 창조를 위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3일차는 생물학적 기초를 마련하고, 4일차는 우주와 환경의 조절을 확립하며, 5일차는 준비된 서식지를 생명으로 채웁니다.
2. 각 영역의 영양 조건 및 환경적 요구
다음은 식물학, 해양학, 기상학, 기후학, 조류학, 해양생물학을 바탕으로 이 세 영역에서 생명 활동에 필요한 기본 조건을 분석한 것입니다.
A. 식물계(식물학)
식물에 필요한 것:
• 햇빛(광합성)
• 탄소 고정을 위한 이산화탄소(CO₂)
• 물(뿌리를 통해 흡수)
• 무기질(질산염, 인산염, 토양의 칼륨)
• 안정적인 온도 및 계절 순환(태양 조절)
• 수분 매개자 또는 바람(생식을 위해)
B. 해양계(해양학 및 해양생물학)
해양 생물에 필요한 것:
• 물에 용해된 산소(표면 교환 및 플랑크톤의 광합성을 통해)
• 식물플랑크톤(해양 먹이 사슬의 기반)
• 빛(표면 근처의 광합성을 위해)
• 영양염류(해류, 강, 용승을 통해 공급)
• 염분 균형(염도)
• 온도 조절(기후 안정성)
• 압력 균형(특히 심해 지역)
• 해양 식생(예: 조류, 다시마, 해초)
C. 대기와 조류(기상학, 기후학, 조류학)
조류에게는 다음이 필요합니다.
• 산소가 풍부한 대기(호흡 및 고고도 비행)
• 바람의 흐름(이주 및 활공)
• 안정적인 기압 및 기후대
• 둥지 짓기와 번식에 적합한 온도 범위
• 먹이원(곤충, 씨앗, 어류, 소형 동물, 과일)
• 담수(음용 및 생존에 필수)
• 식생/나무(둥지 짓기 및 은신처)
태양계의 역할(천문학 및 기후학)
• 태양: 빛과 열을 제공하고, 광합성을 촉진하며, 날씨를 조절합니다.
• 달: 해양 서식지에 영향을 미치는 조석을 조절합니다.
• 지구의 기울기와 궤도: 계절적 변화를 만들어 식물의 순환, 새의 이동, 그리고 해수 온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3. 이러한 조건들은 동물과 인간 창조(6일차) 이전에 필수적이었습니까?
물론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조건들은 신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6일차의 더욱 복잡한 생명체들을 유지하기 위한 전제 조건입니다.
A. 생물학적 필요성:
• 초식 동물은 식물을 먹어야 합니다.
• 인간과 육지 동물은 비타민 D, 온기, 식량 생산, 그리고 일주기 리듬을 위해 태양에 의존합니다.
• 생태계 균형은 새(수분, 해충 방제)와 해양 생물(산소 순환, 기후 조절)에 달려 있습니다.
• 햇빛에 의해 주도되는 물의 순환(증발, 응결, 비)은 농업, 식수, 그리고 정화에 필수적입니다.
B. 생태적 기초: 6일째에 지구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 안정적인 대기
• 기능하는 기후
• 균형 잡힌 생물권
• 작동하는 먹이 사슬
• 태양과 달의 주기를 가진 자전하는 지구
• 이미 생명체로 가득 찬 거주 가능 구역(육지, 바다, 하늘)
C. 신학적 의의:
하나님은 인간과 육지 동물을 혼돈스럽고 미완성된 세상에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질서, 아름다움, 그리고 충분함을 반영하는 준비된 환경 속에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요한복음 14장 2절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같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라.” 하나님은 항상 채우시기 전에 예비하십니다.
3일차(식물), 4일차(태양과 우주의 조절), 5일차(바다와 (생명체)는 신성하게 조율된 순서를 드러냅니다. 각 영역은 그 자체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상호 의존적인 생명 체계 안에서 존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다음과 같이 준비하셨습니다.
• 먹이와 산소를 공급하는 식물
• 조절하는 천체
• 생명을 유지하는 바다와 하늘
이러한 전체적인 생태 질서가 자리 잡은 후에야 하나님은 여섯째 날에 육지 동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진공 상태가 아니라 이미 생명과 질서, 그리고 목적이 가득한 세상에서 말입니다.
<글을 맺으며>
다섯째 날의 창조는 단순한 생물학적 사건이 아니라, 생명의 목적, 다양성, 질서,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드러내는 신학적 선언입니다. 바다와 하늘은 하나님에 의해 준비되고 채워진 생명의 무대이며, 모든 존재는 그분의 말씀에 따라 ‘그 종류대로’ 창조되었습니다. 이 창조는 우연이 아닌 의도의 결과이며, 생존이 아닌 번성과 축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진화론이 자연 선택과 돌연변이를 강조한다면, 창조론은 계획된 질서와 창조주의 영광을 강조합니다. 본 글은 이러한 두 세계관 사이의 차이를 드러냄과 동시에,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를 찬양하는 고백으로 마무리됩니다.
2025년 5월 7일 저녁에 보스톤에서 김종필 목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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