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저널] 축복의 통로가 되는 명문가 » 창세기 18장 18-19절 »
2025년 7월 20일, 저는 평택순복음교회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는 명문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창세기 18장 18-19절을 중심으로 한 이 설교는 과거의 형편이나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의와 공도를 행하는 삶을 살 때, 우리 개인이 그리고 우리 가문이 아브라함처럼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1. 인간의 한계와 하나님의 계시
우리는 5분 후의 일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김선준 권찰님의 간증처럼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에 아찔한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던 사고였습니다. 그 사고에서 자동차만 손상을 입었지만 아무 다친 곳은 없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는 간증을 듣고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5분 전에 이 사고를 미리 알았더라면 어땠을까요? 피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한계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과 비밀을 사랑하는 종들에게 미리 보여주시고 알려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창세기 18장 17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말씀을 통해 강조됩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크고 은밀한 일들을 미리 보여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시편 25편 14-15절”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과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말씀을 통해 뒷받침됩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삶까지도 관장하시며, 욥기 23장 10절의 욥의 고백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나오리라” 처럼 우리의 길을 아시고 때가 되면 합당한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2. 무명의 아브라함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
아브라함의 가문이 우상을 숭배하던 형편없는 가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시고 큰 민족의 조상으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하심을 보여줍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이 특별히 똑똑하거나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그의 가문은 우상을 숭배하고 우상을 만들어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형편없는 가문이었음을 지적합니다.
창세기 18장 18절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는 말씀을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히브리어 단어 “하유”를 통해 아브라함이 “반드시” 강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합니다. 이 약속은 이스마엘(아라비아 족속의 조상), 이삭(이스라엘의 조상)을 넘어, 궁극적으로 아브라함의 씨에서 탄생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전 세계에 구원의 복이 임하는 것으로 성취됩니다. 갈라디아서 3장 7절의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는 말씀처럼, 모든 믿는 자들이 아브라함의 영적 자손이 되어 복을 받게 됩니다.
3. 축복의 통로가 되는 명문가를 위한 조건: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행하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큰 복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행동 지침을 6가지로 제안합니다.
1)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고한 믿음: 설교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확고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2) 당당한 권세 사용: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간청하거나 빌 것이 아니라, 요한복음 1장 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말씀처럼 당당하게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또한, 자녀들에게도 “이렇게 해야 한다. 너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고 단호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3) “여호와의 도”의 의미와 실천: “도(道)”는 단순히 길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밟음으로써 만들어지는 길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반복적으로 실천하여 삶의 습관이 되도록 훈련하고 강요하라는 뜻입니다. ‘단순 지속 반복’의 원칙을 통해 훈련해야 함을 강조하며, 자녀들에게도 교회 가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강력히 권면합니다.
4) 의와 공도를 행함: 우리는 “의(義)”(옳고 의로움, 윤리적·도덕적 기준)와 “공도(公道)”(심판하고 다스리는 공의)를 행하도록 택함 받았습니다. 이는 절대 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과 뜻에 조화를 이루는 삶을 의미합니다. 미가서 6장 8절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내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말씀을 상고해 봅니다. 이는 의와 공도를 지키고 행할 때 축복의 통로가 되는 명문가로 세워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5) 자녀 교육의 중요성: 세상이 험악하고 학교나 사회가 자녀 교육의 책임을 온전히 질 수 없는 시대에, 교회와 부모가 생명을 걸고 자녀들을 말씀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이사야 43장 1절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자녀들을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가르쳐야합니다.
6) 예수님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깨닫게 하고, 알게 하며, 생각나게 하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십니다.
결론을 맺습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과거의 형편이나 배경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의와 공도를 행하는 삶을 살 때, 우리 개인이 그리고 우리 가문이 아브라함처럼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담대히 말씀을 실천하고 자녀들을 가르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민족과 사회를 새롭게 세워 가실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시길 축원합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때문에 가문이 살고, 대한민국이 바로 서며, 지역 사회가 거룩한 도시가 되기를 축복하며 마무리합니다.
동영상 말씀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oE12g49NC6g
핵심 키워드:
축복의 통로, 하나님의 약속, 아브라함, 말씀 실천, 자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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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강헌식 목사/ 본지 목회저널 전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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