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선교 컨퍼런스 시애틀 개최… 광복 80주년 맞아 ‘복음 통일’ 비전 제시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로"라는 주제 아래 한국 교회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고 개인의 선교적 소명을 재확인하며, 특히 북한 복음화와 평화적 복음 통일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기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

[시사투데이] 2025년 선교 컨퍼런스 시애틀 개최… 광복 80주년 맞아 ‘복음 통일’ 비전 제시 » 워싱턴주선교협의회 주최, 훼드럴웨이서 8월 22일부터 이틀간 진행 » 

2025년 8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양일간 워싱턴주 훼드럴웨이의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에서 2025 시애틀 선교 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로”라는 주제 아래 한국 교회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고 개인의 선교적 소명을 재확인하며, 특히 북한 복음화와 평화적 복음 통일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기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워싱턴주선교협의회(회장 박상원 목사)가 주최하고 이민규 목사(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담임)가 대회준비위원장을 맡은 이번 행사는 한반도가 여전히 분단된 현실에서 진정한 해방을 맞이하기 위한 ‘복음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회장 박상원 목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완전한 해방은 아직 미완성”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온세대가 복음 통일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컨퍼런스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주제인 ‘역사적 교회’에서는 필리핀 선교 전문가인 신승철 목사(브링업 대표)와 다음세대 기독교 정체성 교육에 헌신해 온 이홍남 목사(벨국제아카데미)가 강사로 나서 한국 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합니다.

두 번째 주제인 ‘미셔널 라이프’는 일상생활 속 선교적 삶을 강조합니다. 북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사역한 론돈희 목사(IMC-GOCM)가 이 분야를 다루며, 이충현 박사(D.D.S)는 청소년들이 직면한 진화론과 성해체 담론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영어로 제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주제인 ‘부흥의 복음통일’은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2012년 탈북한 연모세 목사가 생생한 간증을 전하고, 북한 내지 선교 경험이 있는 제임스 진 선교사(브릿지미션 USA)가 사역 사례를 공유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부흥’을 제작 중인 윤학렬 감독은 복음 통일이 이 시대 부흥의 정점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강연합니다.

이 외에도 시애틀 지역에서 다문화 사역을 펼치는 최우리 목사(故 최창효 목사 아들)가 찬양과 말씀으로 참여하며, 한인 3세 및 다문화권 자녀들로 구성된 샛별예술단(최지연 사모 지도)의 공연은 청소년 및 청년 세대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윤수 교수(로욜라 대학)는 ‘성경적 증권투자와 인생 2막’이라는 주제로 기독교인의 재정 관리 및 노후 대책에 대한 실질적인 강좌를 진행합니다. 워싱턴주선교단체 회원 선교사들의 사역 소개 시간도 마련됩니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는 차세대 사역자와 젊은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다음 세대와 함께 북한 복음화의 비전을 공유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의 아픈 역사와 분단의 원인에 대한 성찰을 통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복음 통일을 위한 연합된 기도의 마음을 모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박상원 목사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이 고난 가운데서도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그들의 신앙과 소식을 나누고 우리가 복음 통일을 위해 감당해야 할 역할을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는 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 통일을 향한 열정이 회복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며, 북한 선교 전문가와 탈북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목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컨퍼런스 본 행사와 더불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레이니어 산, 올림픽 국립공원, 시애틀 다운타운 등 워싱턴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택 프로그램도 제공됩니다.

대회준비위원장 이민규 목사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훼더럴웨이에서 대회를 섬기게 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교회가 선교적 책무를 다하는 마음으로 성도들과 함께 참석자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컨퍼런스 참여 및 기타 문의는 미국 206-853-5273 또는 한국 010-9294-3242로 연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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