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가정을 세우는 교육 지침: 영적 유산의 중요성

신앙의 명문 가정을 세우기 위한 세 가지 지침으로는 ▲성경 주야 묵상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삼고 본받기 ▲성령 충만을 받아 은사로 봉사하고 열매 맺는 삶을 제시했습니다. 궁극적으로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교육,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통해 명문 가문을 세우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여러분 되시길를 축원합니다.

[스피릿저널] 명문 가정을 세우는 교육 지침: 영적 유산의 중요성 » 디모데후서 3:15~17 » 

2025년 7월 13일, 저는 평택순복음교회에서 ‘명문 가정을 세우는 교육지침’이라는 제목으로 여러분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5-17절을 중심으로 한 이 설교는 믿음 안에서 명문 가정을 세우는 교육의 중요성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진정한 명문가는 영적 가문입니다

세상에는 권력, 명예, 교육, 그리고 오랜 전통과 문화를 자랑하는 수많은 명문가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 영적인 사람들에게는 ‘영적인 가문, 즉 믿음의 가문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역사 속에서 빛나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처럼, 가정도 믿음의 전통을 이어가는 명문 가문이 되어야 함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장수 기업 ‘금강조’가 가르쳐 주는 지혜

저는 1447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건축 회사 ‘금강조(곤고구미)’의 사례를 들어 명문 가문을 유지하는 비결을 설명했습니다. 백제 건축 기술자 금강정광이 일본에 건너가 세운 금강조는 1995년 고베 대지진에도 견고히 버텨낼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39대 사장인 금강리은 그 비결로 네 가지를 꼽았습니다.

첫째,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흔히 보이는 곳에만 신경 쓰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금강조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 더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셋째, 무리하게 회사 규모를 확장하지 않습니다. 넷째, 사장은 현장에서 살아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원칙들이 비단 기업뿐 아니라 가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강조합니다. 어릴 적부터 배운 밥상머리 교육(어른보다 먼저 수저를 들지 않기, 손이 많이 가는 반찬에 손대지 않기, 어른이 수저를 놓기 전까지 놓지 않기)과 어른 공경의 자세(어른 앞에서 정중히 인사하기, 빈손으로 보내지 않기)가 명문 가정을 세우는 데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저 또한 일흔이 넘었지만, 식사 시 밥상머리 교육, 즉 어른보다 먼저 수저를 들지 않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예절이 명문 가정을 세우는 데 중요하다고 늘 생각합니다.

디모데의 믿음과 성경 교육의 힘

오늘 설교의 핵심은 디모데후서 3장 15-17절 말씀에 기반한 성경 교육의 중요성입니다. 디모데의 믿음은 그의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어린 시절부터의 성경 교육을 통해 형성되었습니다.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라는 말씀에서 ‘어려서부터’라는 단어는 원어적으로 태아나 젖먹이 유아를 의미합니다.” 이는 태교부터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유대인들이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이유는 성경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기 때문이며,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19:7-8).

저는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능력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성경이 교리적인 면(교훈과 책망)과 실천적인 면(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 모두에서 유익함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데 필요합니다.

유대인의 신앙 교육과 아브라함의 복

저는 유대인의 신앙 교육 방식과 그 결과에 주목했습니다. 유대인들은 2천 년 동안 나라 없이 흩어져 살면서도 자신들의 문화(코셔 음식, 탈무드, 히브리어)를 유지하고, 현대 사회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명기 6장 4-9절 말씀에 따라 자녀들에게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정도로 철저하게 성경을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3대의 믿음을 이야기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그들은 세계 인구의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노벨상 수상자의 32%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모두가 영적인 유대인입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우리가 아브라함의 복(개인의 복, 가정의 복, 가문의 복, 민족의 복, 열방의 복)을 받아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명문 가정을 세우는 세 가지 교육 지침

저는 명문 가정을 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세 가지 교육 지침을 제시합니다.

첫째,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며 살아가도록 가르치십시오.
말씀만이 능력이며, 최고의 명약입니다. 이는 ‘듣고, 읽고, 배우고, 암송하고, 묵상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말씀이 삶 속에 녹아들게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삼고 그분만을 본받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하게 자라가도록 가르치십시오.
에베소서 4장 13-15절 말씀을 인용하며,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행하여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는 것이 목표임을 제시합니다.

셋째, 성령 충만을 받아 은사 따라 봉사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십시오.
우리의 인품이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맺는 인격체로 자라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저는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에 자녀들을 보내어 주님을 만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력히 권면합니다.

결론

저는 명문 가정이 단순히 물질적, 사회적 성공을 넘어 영적 유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금강조의 사례와 유대인의 신앙 교육은 이러한 영적 전통의 힘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궁극적으로,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교육, 그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통해 명문 가문을 세우고,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동영상 말씀 보기: https://youtu.be/BiueCR_6Pqo?si=mB9IJSgES8fGxJ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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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강헌식 목사/ 본지 목회저널 전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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