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오이코스대학교: 생명 치유의 사명으로 20주년 넘어 “비상(飛上)” »
2025년 5월 22일, 오이코스대학교는 Mt. Hermon Conference Center에서 성대한 학위수여식을 개최하며 설립 2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김종인 총장은 ‘생명 치유’를 건학 이념으로 선포, 영적 깊이와 학문적 성과를 아우르는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온라인 티칭 사이트 확대와 졸업생 수 증가는 오이코스대학교의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하며, 집중 강의와 디렉터 회의를 통해 학술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으며, 치유를 주제로 한 특별 공연은 예술과 학문의 융합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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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교육의 새 지평을 열다
2025년 5월 22일, Mt. Hermon Conference Center에서는 오이코스대학교(총장 김종인 박사)의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설립 20주년을 맞아 ‘생명 치유‘라는 숭고한 사명을 강조해 온 오이코스대학교는 이날 괄목할 만한 성장과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200여 명의 축하객과 함께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희망을 노래하는 축제의 장: 예배와 학위 수여식
이날 학위수여식은 영적 깊이와 학문적 성과를 아우르는 엄숙하고도 감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부 예배에서는 이동진 목사의 사회와 최규환 박사의 “You’re your Progress”(딤전4:15) 설교를 통해 졸업생과 참석자 모두에게 영적 성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어 민기욱 학장(Dean of Academic Affairs)의 주도 아래 진행된 2부 학위수여식에서는 오이코스대학교의 지난 한 해 교육적 성과와 미래 지향적인 학사 운영 방침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세계를 품는 오이코스의 교육 철학: 괄목할 만한 성장세
김대용 부총장의 학사 보고에 따르면, 오이코스대학교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온라인 티칭 사이트를 성공적으로 개설하여 운영하며 글로벌 교육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세는 입학생 수의 꾸준한 증가로 이어지며, 학교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졸업생 규모의 성장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2023년 57명이었던 졸업생은 2024년 66명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명예 박사 3인을 포함하여 Ph. D(Intercultural Studies) 수여자 7명 등 총 80여 명의 졸업자가 배출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꾸준히 증가하는 졸업생 수는 오이코스대학교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합니다.

2025년 학위수여식 단체: Ph. D. 및 경영학 박사, 명예 박사 수여자들. 앞줄 중앙 김종인 총장을 비롯한 학교 이사, 교수 및 관계자들
사회에 공헌하는 리더십: 명예 박사 학위 수여자들의 빛나는 발자취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며 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한 세 명의 인사가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들의 삶은 오이코스대학교가 추구하는 ‘생명 치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정순 박사: 미주 지역 소수 민족인 한인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이정순 박사에게는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가 수여되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국민 훈장 목련장을 서훈 받았으며, 나아가 미국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미국 양국으로부터 그의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삶은 소수 민족의 권익 신장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송정은 박사: 31세에 Magiccos Co. LTD를 설립하여 19년간 19회에 걸쳐 표창을 받은 견실한 기업가 송정은 박사 또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오이코스대학교가 송 박사를 특별히 주목하는 이유는 그의 기업 운영 철학에 있습니다. 송 박사는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십수 년간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제3세계 국가에 ‘건강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선교사들을 통하거나 직간접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 그의 나눔 사역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뛰어넘어 인류애를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테너 김재규 박사: 성악가이자 한국 가곡의 대중적 보급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온 테너 김재규 박사는 명예 음악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2013년 ‘한국예술가곡 보존회’를 설립하여 ‘가곡 지킴이’로서 외로운 작업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김재규 박사의 예술적 투혼은 오이코스대학교의 학문적 지향점과도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오이코스대학교는 그의 연구 작업을 학문화하고 기록으로 보존하고자 교내에 ‘한국가곡연구소’를 개설하여 한국 가곡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입니다.

2025년 학위수여식: 학사 및 경영석사, 신학석사 수여자들 단체. 앞줄 중앙 김종인 총장을 비롯한 학교 이사, 교수 및 관계자들
배움의 열정: 집중 강의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학위수여식과 함께 Mt. Hermon Conference Center에서는 4박 5일간의 집중 강의가 진행되어 학문적 깊이를 더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오이코스 동부 지부 책임자 김종국 박사(Dean of Academic Affairs)은 “기독교 교육(CHRISTIAN EDUCATION)”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예술대 박선녀 박사는 “미학(INTRODUCTION TO AESTHETICS)”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박선녀 교수의 강의는 동서양 미술의 관점을 비교하며 ‘빛을 통한 치유’라는 독특하고 심오한 관점을 제시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학문적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집중 강의는 학생들이 학문적 지평을 넓히고 심도 깊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오이코스대학교의 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21일에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디렉터들의 회의가 김종인 총장의 주도로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확장되고 있는 티칭 사이트와 학생들의 학사 관리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30여 개국에 걸쳐 분포된 학사 관리 및 수업 진행을 위한 글로벌 스터디센터를 지역별로 나눠 미주동부, 미주북부, 미주남부, 유럽, 아시아, 중앙아시아 스터디센터를 세워 디렉터를 임명해 왔으나, 금번 학기부터는 각 디렉터를 딘(Dean of Academic Affairs)으로 승격하여 임명하는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학교 전체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마스터플랜을 밝혔습니다. 그에 따라 신설되는 조직은 오이코스대학교에 홍보위원회와 논문위원회이며, 특히 학교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및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전담할 홍보위원장으로 이창배 박사가 내정되었습니다. 이창배 박사는 독일과 유럽에서 20여 년간 선교사와 선교 단체를 대상으로 유럽크리스챤신문을 발행했으며, 현재는 한국에 귀국하여 AI와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로 활동하며 유크디지털뉴스 및 유크스트림 팝캐스트 방송을 통해 선교 사역을 전개하는 전문가입니다.
또한 논문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민기욱 박사(Dean of Academic Affairs)가 임명되었습니다. 향후 글로벌 스터디센터에 재학 중인 모든 졸업자들이 제출하는 논문의 규격을 통일하고, 각 심사까지 전담하게 되어 학술적 질 관리의 초석을 다질 예정입니다.
치유(SANUS, HEALING)의 비전: 예술과 학문의 융합
김종인 총장은 설립 20주년을 맞은 2024년에 학교의 건학 이념을 “치유(SANUS, HEALING)“로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신 것처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전념하고, 나아가 지구 환경 보전에도 앞장서겠다는 오이코스대학교의 굳건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21일 오후 7시에는 특별 공연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습니다.
1부에서는 경영대학 치유산업경영학 전공자들이 K-무용테라피(화평무, 선비춤), 힐링 캘리그라피, 태권도 무예테라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김령경 교수의 한국무용 특별 공연은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치유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며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2부에서는 오이코스대학교 소프라노 김지현(YEINA) 교수가 “RECOVERY AND HEALING CONCERT”라는 주제로 특별 공연을 올렸습니다. 김지현 교수는 정통 클래식 성악 전공자로서 소프라노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예명 YEINA로 K-POP 가수로도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음악심리치료를 전공하여 오이코스대학교 교양학부 과정에서 강의하고 있는 그녀는 치유와 관련된 오페라 아리아, POP, 샹송,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특별 출연으로는 명예 음악 박사 학위를 받은 김재규 박사가 무대에 올라 한국 가곡을 들려주며 감동적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오이코스대학교는 이러한 치유의 이념을 바탕으로 각 단과 대학에 다양한 전공을 개설하며, 생명을 살리는 사역에 앞장설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걸어온 길처럼, 오이코스대학교는 앞으로도 묵묵히 이 사명을 감당하며 인류와 지구의 치유를 위한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표지 이미지: 2025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각 수여자들과 참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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