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저널] 예루살렘 탈환과 십자군 국가의 탄생 » 선교의 관점으로 읽는 십자군 이야기(21) » 유대 사회, 부계에서 모계사회로 변환 구약 성경의 족보는 부계 중심의 족보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땅의 상속과 지파와, 왕위 계승도 모두 남성 중심적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고대 이스라엘 사회는 철저히 부계 중심이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시대인 […]
[미션저널] 황금의 예루살렘 » 선교의 관점으로 읽는 십자군 이야기(20) » 필자는 아주 오래전에 여권을 만들었다. 여권 신청 이후 최소한 15일 이상 걸리던 시절, 반공회관에 가서 여러 시간 안보강연을 들은 후 손에 여권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탔다. 이스라엘까지 직항이 없던 시절이었다. 이집트 카이로에 내려서 텔아비브로 가는 버스를 탔을 때, 비로소 필자의 유학 시절이 시작된 […]
[미션저널] 십자군, 니케아에서 안디옥까지 » 선교의 관점으로 읽는 십자군 이야기(19) » 십자군 정규 부대와 첫 번째 전투가 벌어졌던 니케아에는 오늘도 큰 호수가 아름답게 펼쳐저 있다. 필자는 한국의 모 신학교에서 졸업여행과 현장학습의 강의를 부탁받아 몇 번 진행한 적이 있다. 그 때마다 다른 곳은 몰라도 필자는 니케아를 꼭 들려야 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니케아 공의회와 1차 십자군의 […]
[미션저널] 1차 십자군 콘스탄티노플, 도착 과정과 갈등 » 선교의 관점으로 읽는 십자군 이야기(18) » 1096년 12월 23일 1차 십자군의 선발 부대격인 고드프루아 드 부용의 부대가 콘스탄티노플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황제 알렉시우스 1세의 견제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상대인 동로마 제국의 알렉시우스 1세 역시 십자군 부대에 대해서 경계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그 해 12월 29일 일단의 고드프루아 […]
[미션저널] 新성지행전, 바울의 바닷길 로도스, 고스, 가우다-2 » 김수길 선교사 » 그리스 이야기(39회) » 로도스 섬을 찾은 것은 내 생애 처음으로 크루즈 여행을 했을 때였다. 미국에서 우리를 방문하신 일행과 우리 가족도 함께, 동행한 지중해 크루즈였다. 이 유람선은 그리스의 여러 섬들을 거쳐 터키까지 이어지는 일정이었다. 여행 전까지 나는 청년 시절에 보았던 영화배우 안쏘니 퀸(Anthony Quinn)이 주연한 […]
[미션저널] 新성지행전, 바울의 바닷길 사모드라케, 사모스 » 김수길 선교사 » 그리스 이야기(38회) » 新성지행전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한국의 C방송 성탄특집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그 시절 한국 공영방송에서는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이 큰 사랑을 받았다. 방영 직후, 하루에도 몇 대의 전세기가 한국과 그리스를 오가며 수많은 이들이 그리스를찾았다고 한다. 단순히 그 열풍에 편승한 것이 아니었다. 기독교 방송에서는 […]
[미션저널] 미에자 아카데미(Ακαδημία της Μίεζας)와 알렉산더,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 » 김수길 선교사 » 그리스 이야기(37회) »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길에서 알렉산더(Αλέξανδρος)대왕의 이야기는 언제나 빠지지 않았다. 책과 다큐멘터리를 통해 익숙해진 그의 일대기, 그리고 열세 살 무렵부터 가르침을 받은 스승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는 우리 가족의 오래된 관심사였다. 역사는 아이들에게도 낯설지 않았다. 만화와 이야기책으로 접했던 신화와 전설이 실제 유적과 이어질 […]
[미션저널] 베르기나(Βεργίνα), 전설이 역사로 드러난 곳 » 김수길 선교사 » 그리스 이야기(36회) » 아이가이 (베르기나Βεργίνα)의 전설과 역사 1977년 이전까지 아이가이(Aigai)는 전설과 신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도시였다. 이곳에 대한 고대 사료에 따르면 마케도니아 왕국의 첫 수도였고, 후에 수도는 펠라(Pella)로 천도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이에 대한 기록만 있었을 뿐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은 터였다. 빌립 2세(Φίλιππος B)가 살해 되었고, […]
[미션저널] 신비주의 선동가와 초기 유대인의 홀로코스트(Holocaust) » 선교의 관점으로 읽는 십자군 이야기(15) » 교황 우르바누스 2세나 우르바누스 2세 에게 ‘우리를 도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알렉시우스 1세 등은 자신들은 당한 현실의 어려움을 타개할 정도의 작은 생각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역사에 나타났다. 이상하리만큼 확대되었고, 이것은 그들이 결코 원치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 갈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성지 탈환을 […]
[미션저널] 교황 우르바누스 2세와 비잔틴 제국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사이의 유대인 » 선교의 관점으로 읽는 십자군 이야기(14) » 2015년 5월 그리스와 스코피아(구 유고연방 공화국, 현재 북 마케도니아 공화국)의 국경인 에도메니(Εdomeni)에는 매일 많은 수의 난민들이 통과하는 난민 게이트가 열렸다. 필자는 약 일 년 동안 이 국경에서 난민 사역을 진행했었다. 처음에는 아내와 함께 단기사역자로 수고하신 장로님 내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