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회 시대: 다수가 진리인가?

십자군 이야기를 쓰면서 느낀 솔직한 생각은,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정말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는 신앙고백도 하지 않았고, 세례도 받지 않은 믿음으로, 그가 기독교의 모든 지도자들을 니케아에 불러 모은 후 공의회를 열었다. 이단 문제와 교회의 당면 과제들을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이 공의회가 롤 모델이 되어서 그의 후임 황제들은 교회 문제를 공의회를 열어서 해결하는 샘플을 제공 받게 된 […]

2. 로마 분열의 역사

십자군 이야기를 하려다 초기 로마 제국의 분열을 이야기 하게 되었다. 이번 장에서도 분열의 역사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러나 썰은 썰이 되어야 ‘이야기’라는 주제어에 걸맞지 않은가? 하여 이번 썰의 주인공은 두 인물이 이야기의 주제가 될 것이다. 지난 호에는 베스파시아누스(Titus Flavius Vespasianus)의 플라비아누스 왕조(Flavian dynasty)의 태동을 이야기하면서 마쳤다. [미션저널] 2. 로마 분열의 역사 » 김수길 선교사 » 선교의 […]

January 17, 2025

십자군 이야기를 시작함에 대하여

’역사‘라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학문적으로 설명함보다는 이야기 형태(Story telling)로 썰을 풀면 많이 사람들이 역사에 대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리라 필자는 믿어왔다. 그래서 필자 글의 주제는 이야기라는 말이 빠지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필자의 글들은 ‘그리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리스의 지역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나름대로 풀어왔었다. 이제 그것은 내려놓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십자군 운동과 선교의 문제를 대비시켜 마치 한쪽이 찌그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