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말馬에서 크리스토까지
1950년대 자유주의자와 1960년대 혁명가의 차이는 전자가 진지하고 회의적인 성향이 있었다면, 후자는 낙관적이며 즐길 줄 알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누가 더 사회를 더 변화시켰을까요??? 내 생각에는 후자입니다. 존 케이지가 ‘진지한’ 유럽 미학을 내던지면서, 1960년대 초부터 해프닝과 팝아트 그리고 플럭서스 운동이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1970년대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의심의 여지 없이 ‘비디오’입니다. ‘비디오Video-비디아Videa-비디어트Vidiot-비디올로지Videologie.’ 이제는 비디오가 ‘시’처럼 될 위험이 […]
영화 ‘엘비라 마디간’과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협주곡
1960~70년대 영화팬들에게 ‘엘비라 마디간’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스웨덴 장교와 서커스단 소녀 엘비라 마디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클래식산책] 영화 ‘엘비라 마디간’과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협주곡 » 글 조기칠 목사 » ‘엘비라 마디간’은 1960년대 영화로는 파격적인 아름다움과 인상주의적인 연출 기법으로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흘러나오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의 2악장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2악장 안단테는 영화 곳곳에서 사용되어 감동을 더합니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협주곡 21번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부제로 불리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