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날의 창조: 인간-생명의 정점과 창조 질서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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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날의 창조는 단순히 창조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창조 세계의 중심과 목적이 드러나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동물과 인간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인간에게는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로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스리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맺음 말에서 >

[영성계발] 여섯째 날의 창조: 인간-생명의 정점과 창조 질서의 완성 » Creation on the Sixth Day: Man, the Peak of Life and the Perfection of Creation Order
»
부제: 창조론과 진화론의 관점에서 본 인간과 동물의 기원에 대한 신학적·생물학적 탐구/ Subtitle: A Theological and Biological Exploration into the Origins of Humans and Animals from the Perspectives of Creationism and Evolutionism » 

지금까지 저는 첫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의 창조에 대하여 총 21편의 논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주제와 내용들을 고찰해 왔습니다.

1. 하늘 덮개 같은 하나님의 은혜
2. 하나님의 창조와 진화론에 대한 단상
3. 두 권의 책, 한 명의 저자 (창조론 대 진화론: 신앙과 과학)
4. 오르는 과학, 내려다 보는 성경 (과학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5. 은하에서 창세기까지: 과학과 창조주의 설계의 조화
6. 지구적 시각에서 본 우주와 시간
7. 과학과 신학: 창조와 진화 사이에서 진리를 찾기 위한 다섯 가지 역사적 모델들
8. 빛이 있으라: 창세기 1:3-5절에 대한 신학적 그리고 과학적 성찰
9. 창조의 세계: 땅과 하늘의 영역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신비의 영역에 이르는 문
10. 창세기 1장의 세 동사로 본 창조: 바라, 아사, 야차르: 창조, 형성, 그리고 만들어짐: 창세기 1장에 대한 언어학적, 신학적 탐구
11. 하늘들, 땅, 그리고 하늘 위의 물: 창조, 구원, 그리고 우주의 조화에 대한 다층적인 신학
12. 창조와 우주: 창세기와 빅뱅 사이에서
13. 창조론과 우주: 인류 문명의 패러다임 전환
14. 창세기, 빛과 하늘과 바다와 땅 그리고 지구: 창조의 첫 3일에 대한 성경과 과학의 대화
15. 셋째 날 창조: 땅과 식물과 생명의 종류별로에 대한 신학적 그리고 과학적 탐구
16. 우주적 성전인 창조: 네째 날의 신학과 과학
17. 창조의 네 번째 날: 우주의 질서, 신성한 시간, 그리고 신성한 지혜
18. 에세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
19. 창조의 신비와 제4일의 빛
20. 창조의 다섯째 날: 바다와 하늘의 생명, 진화와 창조의 경계에서
21. 인류, 창조를 묻다: 신화와 진화, 그리고 창세기의 응답

이제 도달한 이 스물 두 번째 글은 “창조의 완성”을 다루는 여정의 정점이며, 동시에 여섯째 날 창조에 대한 신학적·과학적 종합입니다.

비록 하늘이 펼쳐지고 땅이 세워지고, 별들과 해와 달이 빛을 발하며, 바다에는 생명이 충만하고, 하늘에는 새들이 날아오른다 해도—이 모든 것이 완성되려면, 육지의 생명체, 그 중에서도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춘 영적 존재, 곧 인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창세기 1장 24절부터 31절은 이러한 창조의 절정,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의 창조를 서술합니다.

여섯째 날은 단순히 동물이 추가된 날이 아닙니다. 그것은 창조 질서의 클라이맥스이며, 창조주 하나님의 심오한 목적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날입니다. 땅의 짐승들이 “그 종류대로” 창조되었고, 인간에게는 복과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이 장은 인류의 기원과 정체성을 규명하는 핵심 본문이며,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신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종말론적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존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해야 합니다.

<글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창세기 1장의 첫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 창조에 대해 21편의 신학적·과학적 성찰을 통해 세계의 기초가 어떻게 세워졌는지를 고찰해 왔습니다. 이 글은 그 여정의 절정을 다룹니다. 여섯째 날, 땅의 생명체들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피조물인 인간의 창조는 단순한 생물학적 사건이 아니라 우주 전체의 의미를 부여하는 결정적 사건입니다. 이 장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창조, 가축과 들짐승의 구분, 진화론과 창조론의 대조적 입장을 포괄적으로 조망하며, 오늘날 생명에 대한 관점을 형성하는 데 있어 이 본문이 갖는 신학적·과학적 깊이를 탐색하고자 합니다.
 

<여섯째 날 창조의 구조>

여섯째 날의 창조는 창조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1:24–31) 그 이유는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본 글을 진행함에 있어서 여섯째 날 창조의 구조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1.  본문 구조 (창 1:24–31)

구절 내용 요약
24절 땅의 생물들(가축, 기는 것, 들짐승)을 “종류대로” 창조 명령
25절 하나님이 명령대로 창조하심. 종류대로 구분, 질서 유지
26절 인간 창조의 신성한 협의 선언: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
27절 시적 3행 구조의 절정: 남자와 여자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
28절 문화 명령 (Cultural Mandate): 생육, 번성, 땅을 정복,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29–30절 인간과 모든 생명체에게 채식 기반의 공급 명령
31절 마침내 “심히 좋았더라” 선언: 창조의 완성과 안식 전날의 만족
 
여섯째 날 창조의 내용과 특징을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서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1) 땅의 생물 창조 (24–25절)
• 창조 명령의 반복: “그 종류대로(כְּמִינֵהֶם, k’minéhem)”
• 세 부류 구분:
1. 가축 (domesticated animals)
2. 기어 다니는 것들 (reptiles, insects, rodents 등)
3. 들짐승 (wild beasts)
• 다양성과 질서가 강조된 생물 세계
(2) 인간 창조 (26–27절)
• “우리의 형상대로” → 하나님 내적 복수 또는 삼위일체적 암시
• 하나님의 형상(Imago Dei):
           o 지성(Intellect), 도덕성(Morality), 관계성(Relationality), 영성(Spirituality)
• 남자와 여자를 동시에 창조함으로 존엄의 평등을 선언
(3) 문화 명령 (28절)
• 4가지 요소: 생육(Multiply), 번성(Fill), 정복(Subdue), 다스림(Rule)
• 창조 세계에 대한 청지기직(Stewardship)을 위임
(4) 식물의 식량 제공 (29–30절)
•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식물의 씨와 열매가 식량으로 주어짐
• 원래 창조 상태에서는 고기 섭취와 죽음이 없는 평화로운 생태계
(5) “심히 좋았더라” 선언 (31절)
• “좋았더라(טוֹב)”가 아닌 “심히 좋았더라(טוֹב מְאֹד)”
•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 조화, 의도적 설계에 대한 신적 만족
 

<인간 창조가 주는 의미의 중요성>

위의 다섯가지 부분에서도 창조의 최고 백미는 인간의 창조입니다. 이 부분이 창조론과 진화론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것은 인간의 기원과 정체성에 대한 출발점과 목적의 차이에 있습니다. 창조론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고유하고 목적 있는 존재로서, 이성과 도덕성, 영성, 관계성을 지닌 하나님의 대리자이자 창조 질서의 청지기로 보며,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기초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진화론은 인간을 유인원과 공통 조상을 둔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로 간주하며, 자연선택과 돌연변이 등의 과정 속에서 생존에 적응하며 점진적으로 발달해 온 고등 포유류로 설명합니다. 이로 인해 인간은 신적인 목적이나 절대적 본질 없이 진화적 연속성 위에 놓인 생물학적 존재로 이해되며, 존재의 의미와 도덕적 기반이 상대화될 수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인간의 존재는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와 하나님의 모양(Likness of God)을 지닌 가장 영적인 존재라는 점입니다. 인간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영혼을 가진 존재이며,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진정한 의미 발견할 수 있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진화론으로는 결코 가장 고귀한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설명할 수도 없고 발견할 수도 없습니다. 첫째 아담이 실패함으로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골 1:15)을 회복하셔서 지금 우리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타락이 오기전 창조의 상태는 모든 피조물간의 조화와 평화 안에서 함께 살아 가도록 지음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인간과 피조물이 서로를 위협하지 않고 조화롭게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상태는 타락 이전의 샬롬(Shalom)이며, 계시록에 예언된 새 창조의 모형입니다. 우주적 맥락에서 본 여섯째 날을 살펴 보면,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공간과 영역 창조 하셨습니다. 그 내용으로 하늘(우주 공간과 시간)과 땅(물질과 재료)과 빛(에너지), 바다와 대기권과 식물권을 창조하셨습니다.  넷째 날부터 여섯째 날에는 해당 영역의 채우십니다. 그 구조 안에 해와 달, 물고기와 새, 동물과 인간을 창조하셔서 채우셨습니다. 특히 여섯째 날은 이 모든 창조질서의 목적과 중심이 드러나는 날입니다.
 
하늘이 있고, 바다가 있고, 식물이 있고, 별들이 빛난다 해도…
사람이 없다면 창조는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숨결이 사람 안에 들어올 때,
비로소 우주는 하나님을 알아보고,
하나님은 인간과 교제하십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여섯째 날 창조: 땅의 생물들, 가축, 들짐승, 그리고 가축화에 대한 고찰>

진화론자들은 해양에서 최초의 세포 (아메바 같은)가 출현했고, 점차 해양 생물, 지상 생물 그리고 하늘의 생물로 진화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창조론은 창조 당시부터 바다와 공중과 땅의 생물을 종류별로 창조했다고 말합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의 이 극명한 차이를 과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이 중에 우리가 제일 먼저 살펴 볼 부분이 짐승과 가축 창조의 구분에 관한 것입니다.
 
짐승은 짐승대로, 가축은 가축대로 창조시에 창조했다는 매우 중요한 창조의 선언입니다. 짐승이 점차 가축화되어서 지금의 가축이 되었다는 진화론과는 매우 창조론은 다릅니다. 예를 들면 늑대가 진화하여 개가 된 것이 아니고 개도 가축으로 창조되었고 늑대도 늑대로 창조되었다는 입장입니다. 코뿔소가 소가 될 수 없고 가축인 소가 소뿔소처럼 창조된 것이 아니라 원래 들짐승과 가축으로 나누어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말도 가축으로 창조되었고, 얼룩말은 얼룩말이지 얼룩말이 가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야생 양과 염소도 원래의 들짐승으로, 그리고 가축으로서의 양과 염소도 원래 그렇게 창조되었다는 것이 창조론의 입장입니다. 
 
창세기 1장 24–25절은 땅 위에 거하는 생물들의 창조를 설명하며, 이를 가축, 들짐승, 그리고 기어다니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본문에서 반복되는 핵심 구절은 ‘그 종류대로(כְּמִינֵהֶם, k’minéhem)’로, 이는 창조 세계의 다양성과 질서, 의도적인 설계를 강조합니다. 이 구절은 단세포 생명체로부터 점진적으로 생명이 진화했다는 진화론과 뚜렷한 대조를 이룹니다. 본 에세이는 창조론과 진화론의 동물 기원에 대한 신학적, 생물학적, 유전학적 시각을 비교하고, 특히 가축과 들짐승의 구분 및 가축화 현상을 중심으로 고찰합니다.

 

땅의 생물 창조 (24–25절)

• 창조 명령의 반복: “그 종류대로(כְּמִינֵהֶם, k’minéhem)”
• 세 부류 구분:
1. 가축 (domesticated animals)
2. 기어 다니는 것들 (reptiles, insects, rodents 등)
3. 들짐승 (wild beasts)
 

<창조론과 진화론: 동물 기원에 대한 대조적 관점>

고대로부터 중세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서구 세계에서 창조론은 불변의 진리였으며, 도전 받지 않는 최후의 보루였습니다. 하지만 1859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1859)이 출간된 이후 기독교의 창조론은 대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교회는 성경적 해석의 권위를 과학적 반론 없이 유지하려 했으며, 결과적으로 지적 방어력이 약해졌습니다. 이는 비단 유럽 뿐 아니라 미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20세기 초 미국에서는 스코프스 재판(1925)에서 창조론 교육과 진화론 교육이 충돌하며, 대중적 갈등이 표면화되었습니다. 이후 진화론은 교육기관과 학술계에 자리 잡았고, 기독교는 변증학적 응답과 조직신학적 재해석을 시도하게 됩니다.
 
진화론은 최초 생명이 바다에서 단세포 유기체로 출현하였고, 이 생명이 점차 해양 생물,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조류, 인간으로 진화했다고 주장합니다. 다시 말하면, 생명은 원시 수프와 같은 환경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단세포 생명체로 출현했다고 봅니다. 이는 화학적 진화(chemical evolution) 또는 아비오제네시스(abiogenesis) 이론입니다.반면 창조론은 창세기의 기록에 따라 하나님께서 바다 생물과 공중 생물(5일째), 육상 생물과 인간(6일째)을 각각 ‘그 종류대로’ 완전하고 기능적으로 창조하셨다고 봅니다. 창조론에 따르면, 생명은 외부에서의 설계된 창조 행위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무생물에서 생물이 저절로 생길 수 없다는 생명이 생명으로부터만 나온다는 바이오제네시스 원리를 강조합니다.
 
먼저 인류 역사상 대표적인 진화론자들의 주장을 살펴 보겠습니다.
 
1.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옥스퍼드 대학 진화생물학자)
“Darwin made it possible to be an intellectually fulfilled atheist.”
(다윈은 지적으로 만족스러운 무신론자가 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 The Blind Watchmaker, 1986
리처드 도킨스는 자연선택과 무작위 돌연변이의 축적으로 복잡한 생물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창조론의 ‘설계자’를 부정합니다. 그는 “지적 설계는 환상이며, 진화는 목적 없는 과정에서도 복잡성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2. 프랜시스 크릭(Francis Crick, DNA 이중나선 구조 발견, 노벨상 수상자)
“The origin of life seems almost a miracle, so many are the conditions which would have had to have been satisfied to get it going.”
(생명의 기원은 거의 기적처럼 보인다. 생명이 시작되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조건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 Life Itself, 1981
프랜시스 크릭은 생명의 기적성의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생명의 기원을 초자연적 창조로 돌리기보다는 외계 기원설(Directed Panspermia)까지 고려하며 자연주의적 틀 안에서 설명하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3. 칼 세이건 (Carl Sagan, 천문학자, 생명과학자, 과학 대중화 선구자)
“The cosmos is all that is or was or ever will be.”
(우주는 존재하는 모든 것이며, 존재했던 모든 것이며, 존재하게 될 모든 것이다.)
— Cosmos, 1980
칼 세이건은 초월적 창조주 없이도 자연 속에서 질서와 생명이 자생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창조론의 신적 개입 개념을 거부합니다.
 
4. 제리 코인(Jerry Coyne, 진화생물학자, 시카고 대학교 교수)
“Evolution is true not because scientists say so, but because mountains of evidence support it.”
(진화는 과학자들이 주장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하는 산더미 같은 증거가 있기 때문에 사실이다.)
— Why Evolution is True, 2009
제리 코인은 분자생물학, 발생학, 생물지리학, 화석 기록 등에서 나타나는 증거들을 종합해 진화가 과학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합니다.
 
5. 닐 디그래스 타이슨(Neil deGrasse Tyson, 천체물리학자, 과학 대중 강연자)
“God is an ever-receding pocket of scientific ignorance.”
(신은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무지의 주머니 속으로 점점 밀려난다.)
— Real Time with Bill Maher, 2011
닐 타이슨은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간극에 신을 끼워 넣는 ‘God of the gaps’ 논리를 비판하며, “창조론은 과학이 발전할수록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반박하는 창조론자의 주장을 살펴 보겠습니다.
 
1. 월터 브래들리(Walter L. Bradley, 재료과학자, 『The Mystery of Life’s Origin』 공동 저자)
“It is intellectually naive to think that complex biological systems, with the specified complexity of DNA, arose from a prebiotic soup without guidance or design.”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이 무기적 수프에서 아무런 설계나 방향성 없이 생겨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적 순진함이다.)
— The Mystery of Life’s Origin, 1984
월터 브래들리는 아비오제네시스(abiogenesis) 개념을 철저히 분석하며, 초기 지구 환경에서는 생명체가 우연히 생겨날 수 없다는 점을 과학적 열역학과 확률 기반으로 설명합니다.
 
2. 조나탄 웰스(Jonathan Wells, 생물학자, Discovery Institute)
“The origin of life is not simply unknown, it appears to be unknowable by naturalistic means.”
(생명의 기원은 단지 미지인 것이 아니라, 자연주의적 방법으로는 알 수 없다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 Icons of Evolution, 2000
조나탄 웰스는 생명의 자연발생적 기원 이론이 반복 실험과 관찰에 의해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생명의 복잡성과 정보 구조는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의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3. 베르너 기트(Werner Gitt , 정보과학자, 독일, 창조론자)
“There is no known law of nature, no known process, and no known sequence of events which can cause information to originate by itself in matter.”
(자연법칙이나 물리적 과정, 또는 사건의 연속 중에서 정보가 스스로 물질 속에서 발생할 수 있게 하는 경우는 전혀 알려진 바 없다.)
— In the Beginning Was Information, 2001
베르너 기트는 생명의 출현이 화학 반응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특히 DNA의 정보 구조는 비물질적이며, 지성의 산물임을 주장합니다.
 
4. 두안 기쉬(Duane T. Gish, 생화학자,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The theory that life came from non-life is neither scientifically demonstrable nor logically coherent. Life comes from life — always.”
(생명이 무생물에서 나왔다는 이론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논리적으로도 일관되지 않다. 생명은 생명으로부터만 나온다 — 언제나.)
— Evolution: The Fossils Still Say No!, 1995
두안 기쉬는 바이오제네시스 법칙(Law of Biogenesis)을 근거로, 생명은 오직 생명에서만 나올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화학적 진화 가설을 비판합니다.
 
5. 헨리 모리스(Henry M. Morris, 창조과학 창립자, 공학자)
“Creation is not a process which continues today; it was finished by the Creator and now only conservation and decay are observed.”
(창조는 지금도 계속되는 과정이 아니다. 창조주는 그것을 이미 마치셨고, 지금 우리가 관찰하는 것은 보존과 퇴화뿐이다.)
— The Genesis Record, 1976
헨리 모리스는 창세기 1장의 ‘그 종류대로’ 창조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바다 생물, 공중 생물, 육상 생물, 인간이 각각 기능적으로 완전하게 창조되었으며, 점진적 진화는 비성경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대진화와 소진화에 대하여>

창조론은 미세한 변화를 인정하는 소진화(microevolution)는 수용하지만, 종류 간의 전환을 주장하는 대진화(macroevolution)는 과학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거부합니다. 진화론자들은 소진화와 대진화는 본질적으로 시간과 규모의 차이일 뿐이며, 같은 진화 메커니즘(돌연변이, 자연선택, 유전적 부동 등)에 의해 축적되어 종(Kind)이 바뀌는 진화도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 소진화 (Microevolution): 같은 종 내의 유전자 빈도 변화, 적응 등은 창조론도 수용합니다. 예: 박테리아 내 항생제 내성, 피부색 다양성.
• 대진화 (Macroevolution): 한 종이 시간이 흐르며 다른 종(예: 물고기 → 양서류 → 파충류 → 포유류 → 인간)으로 전환된다는 이론은 창조론에서는 과학적 증거 부족과 유전적 장벽 문제로 거부됩니다.
 
먼저 대표적인 종분화에 있어서 소진화와 대진화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주장을 살펴 보겠습니다.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진화생물학자)
“Macroevolution is simply what you get when microevolution goes on for a long time.”
(대진화는 단지 소진화가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될 때 나타나는 결과일 뿐이다.)
— The Greatest Show on Earth, 2009
도킨스는 대진화는 소진화와 원인이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며, 두 개념을 구분하는 것은 인위적이라고 봅니다.
 
더글라스 푸투이마(Douglas Futuyma, 진화생물학 교과서 저자)
“If macroevolution seems to require explanations that differ from those for microevolution, it is only because we still have much to learn.”
(만약 대진화가 소진화와는 다른 설명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우리가 아직 더 많이 배워야 한다는 의미일 뿐이다.)
— Evolutionary Biology, 3rd ed., 1998
더글라스 푸투이마는 “대진화를 설명할 충분한 데이터가 계속 축적되고 있다”고 믿으며, 메커니즘의 본질은 동일하다고 봅니다.
 
제리 코인 (Jerry Coyne, 시카고대 진화생물학자)
“Speciation is simply microevolution writ large.”
(종분화는 말하자면 소진화를 확대해 놓은 것이다.)
— Why Evolution Is True, 2009
제리 코인은 종분화(speciation) 자체가 대진화의 증거라고 보며, 이는 실험과 관찰을 통해 일부 입증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진화론을 반박하는 창조론자들의 주장을 살펴 보겠습니다.
 
창조론자들은 소진화는 환경에 따른 유전적 다양성의 조절이며, 대진화는 새로운 유전정보의 출현이 필요하므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즉, 한 종류(kind) 안에서의 변화는 가능하나, 종류 간의 전환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조나탄 사파티(Jonathan Sarfati, 물리학자, 창조과학자)
“Microevolution involves the sorting or loss of genetic information. Macroevolution requires new information to arise—but there is no known natural process that does this.”
(소진화는 유전정보의 정렬 혹은 손실을 수반하지만, 대진화는 새로운 정보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를 가능하게 하는 자연적 과정은 알려진 바 없다.)
— Refuting Evolution, 1999
조나탄 사파티는 대진화는 정보 증가(information gain)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는 관찰된 바 없다고 주장합니다.
 
캔 햄 (Ken Ham, AiG, Answers in Genesis 대표)
“There is absolutely no observational evidence that one kind of animal has ever changed into another.”
(어떤 종류의 동물이 다른 종류로 바뀐 것을 보여주는 관찰 가능한 증거는 전혀 없다.)
— The Lie: Evolution, 2012
대표적인 젊은 지구 창조론자인 캔 햄은 “변화”가 아닌 “종류 간 전이”의 부재를 지적하며, 화석 기록과 생물학적 장벽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존 샌포드(John Sanford, 유전학자, 전 코넬대 교수)
“Genetic entropy results in net information loss over time. Evolution requires gain-of-function mutations, which are rare or lethal.”
(유전적 엔트로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전정보의 순손실을 초래한다. 그러나 진화는 기능 증가 돌연변이를 요구하는데, 이는 극히 드물거나 치명적이다.)
— Genetic Entropy and the Mystery of the Genome, 2005
 
존 샌포드는 인간 유전체가 점차 쇠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유전학적 증거는 오히려 퇴화(degeneration)를 지지한다고 봅니다.
 
진화론과 창조론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진화론 입장 창조론 반박
핵심 관점: 소진화의 누적으로 대진화 가능 소진화 인정, 대진화 정보 증가 필요로 거부
대표 주장자:  Dawkins, Coyne, Futuyma Sarfati, Ham, Sanford
핵심 논거: 종분화와 돌연변이 축적 유전정보 증가 부재, 기능성 돌연변이 부족
과학적 해석: 메커니즘은 동일하며 축적됨 다른 메커니즘, 과학적으로 입증불가

 

<화석 기록과 중간 형태 증거 논쟁>

창조론과 진화론의 가장 큰 쟁점은 화석기록과 중간형태에 대한 증거의 발견 부분입니다. 진화론은 중간 화석(transition fossils)을 대진화의 증거로 제시하나, 창조론은 이는 드물며 대부분이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불완전한 증거라고 봅니다. 대표적 논쟁으로는시조새(Archaeopteryx), 티라코돈(Thrinaxodon),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이 있습니다.

 

1. 진화론자들의 주장: 화석은 점진적 진화의 증거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중간형태의 화석이 점진적인 대진화의 증거라고 주장하며, 고생물학적 연대와 해부학적 특징을 통해 ‘점진적인 변이와 종 분화의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스티픈 제이 고울드(Stephen Jay Gould, 하버드대 고생물학자)
“The extreme rarity of transitional forms in the fossil record persists as the trade secret of paleontology.”
(화석기록에서 중간형태의 극심한 희소성은 고생물학의 무언의 비밀로 남아 있다.)
— Natural History, 1977
 
스티픈 고울드는 “단속평형이론(punctuated equilibrium)”을 주장하여, 진화가 일정한 속도가 아니라 갑작스럽고 지역적인 변화로 일어난다고 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중간형태 화석이 적다는 설명을 제시했습니다.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There are some gaps in the fossil record. But they are not big enough to undermine the general picture of evolution.”
(화석기록에 공백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진화의 전체적인 그림을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다.)
— The Greatest Show on Earth, 2009
 
옥스포드 대학의 리처드 도킨스는 시조새(Archaeopteryx), 틱타알릭(Tiktaalik),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을 중간형태의 대표적 예로 제시합니다.
 
닐 슈빈(Neil Shubin, 틱타알릭 발견자)
“Tiktaalik is a textbook example of a transitional form. It shows how fish evolved to walk on land.”
(틱타알릭은 교과서적인 중간형태 화석의 예다. 물고기가 육상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 Your Inner Fish, 2008
 
틱타알릭은 어류와 양서류 사이의 전이형으로 설명되며, 진화론자들에게 있어 강력한 증거로 간주됩니다.
 

2. 창조론자들의 반박: 중간형태는 명확하지 않으며 해석의 문제

창조론자들은 중간형태 화석이 드물며, 대부분이 기존의 분류에서 벗어나지 않는 변이거나, 멸종된 독립 종이라고 주장합니다.
 
두안 기쉬 (Duane Gish, 창조과학회 ICR 전 부회장)
“There are no transitional forms, only distinct and separate kinds.”
(중간형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뚜렷하고 구별되는 종류들만 존재할 뿐이다.)
— Evolution: The Fossils Still Say No, 1995
두안 기쉬는 시조새에 대해 “날개와 깃털을 가진 완전한 새일 뿐이며, 파충류의 특징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조나탄 사파티 (Jonathan Sarfati)
“Archaeopteryx had feathers, wings, and a wishbone—fully bird features. It is not a transitional form but an extinct bird.”
(시조새는 깃털, 날개, 쇄골을 지닌 완전한 새의 특징을 갖고 있다. 중간형태가 아니라 멸종한 새다.)
— Refuting Evolution, 1999
 
커트 와이즈 (Kurt Wise, 고생물학자, 창조론자, 하버드 박사)
“There is not a single undisputed transitional form anywhere in the fossil record.”
(화석기록 어디에도 논란 없는 중간형태 화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 인터뷰, Is Genesis History?, 2017
커트 와이즈는 ‘종류(kind)’ 개념에 따라 화석의 구분이 다르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같은 사안을 놓고 진화론자와 창조론자는 어떠한 입장을 취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 시조새(Archaeopteryx): 진화론자들은 이를 파충류와 조류 사이의 과도기적 형태로 보고, 창조론자들은 이를 완전한 형태의 조류라고 주장합니다.
• 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 진화론자들은 이를 호미닌(hominin)의 조상으로 주장하지만, 창조론자들은 이를 멸종된 유인원으로 간주합니다.
• 틱타알릭 (Tiktaalik): 어류에서 네발동물로의 과도기적 화석으로 여겨지지만, 창조론자들은 이를 멸종된 유일한 어류로 간주합니다.
• 트리낙소돈 (Thrinaxodon): 진화론자들은 이를 포유류와 유사한 파충류로 묘사하지만, 창조론자들은 이를 과도기적 화석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진화론은 “점진적 변화”와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의 흔적”을 중간형태 화석에서 찾으려 하며, 그 일부 증거들을 충분하다고 봅니다. 반면 창조론은 이 화석들이 완전한 생물체의 증거일 뿐, 어느 것도 진화의 단계적 전환을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3. 생물학적 쟁점 (Biological Issues)

유전학적 정보
• 진화론은 무작위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이 새로운 종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합니다.
• 그러나 창조론은 돌연변이는 보통 퇴화적이며, 새로운 기능이나 기관을 만들기보다 기능 상실이 일반적이라고 지적합니다.
• DNA 복잡성과 **정보 지시성(informational specificity)**은 **지성적 설계(intelligent design)**의 증거로 해석됩니다.
 

<생물학적 쟁점: 유전학적 정보와 생명의 기원>

(Biological Issue: Genetic Information and the Origin of Life)
 

1. 진화론의 주장: 무작위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이 진화의 동력이다

진화론은 생명의 다양성과 복잡성이 무작위 돌연변이(random mutation)와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이라는 두 가지 메커니즘에 의해 장기간에 걸쳐 발생했다고 설명합니다. 유전자의 복제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변화들이 축적되고, 환경에 더 적합한 유기체가 선택되어 후손을 남긴다는 것입니다.
 
Richard Dawkins
“Natural selection is the blind watchmaker, blind because it does not see ahead, does not plan consequences, has no purpose in view.”
(자연선택은 맹목적인 시계공이다. 미리 내다보지 않으며, 결과를 계획하지 않으며, 목적도 없다.)
– The Blind Watchmaker, 1986
 
Francis Collins (유전학자, 유신진화론자)
“Evolution is supported by DNA evidence, which reveals the relatedness of all living organisms.”
(진화는 DNA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며, 이는 모든 생명체의 유사성과 관계를 보여준다.)
– The Language of God, 2006
 
이러한 관점에서 DNA의 유사성과 단백질 암호화의 보편성은 공통 조상을 시사하는 증거로 받아들여집니다.
 

2. 창조론의 반박: 돌연변이는 기능 상실이며, 정보는 설계의 증거다

창조론자들은 진화론이 설명하는 돌연변이의 대부분이 기능 상실(degeneration)을 초래하며, 새로운 유전정보의 생성이나 기능의 획득(gain-of-function)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미약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DNA가 단순한 분자 배열이 아닌, 의미 있는 정보(informational specificity)를 가진 지시체(directive system)이며, 이는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의 명백한 증거라고 봅니다.
 
 John C. Sanford (유전학자, 전 코넬대 교수, 창조론자)
“Genetic entropy results from the accumulation of slightly harmful mutations, leading to eventual loss of genetic information.”
(유전적 엔트로피는 약간 해로운 돌연변이들이 축적되며 유전정보의 점진적 소실을 유발한다.)
– Genetic Entropy and the Mystery of the Genome, 2005
 
Stephen Meyer (지적설계운동 대표 학자)
“The information necessary to build the first cell could not have arisen by chance. It points to an intelligent source.”
(최초의 세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보는 우연히 생겨날 수 없으며, 이는 지적인 근원을 가리킨다.)
– Signature in the Cell, 2009
 
Michael Behe
“Mutations do not create new molecular machinery; they tend to break things rather than build new complexity.”
(돌연변이는 새로운 분자 기계를 만들지 못한다. 오히려 구조를 깨뜨리는 경향이 있다.)
– Darwin Devolves, 2019
유전학에서의 핵심 쟁점
• 돌연변이 기능: 진화론자들은 기능이 진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창조론자들은 대부분의 돌연변이가 손실을 초래한다고 주장합니다.
• 유전 정보의 기원: 진화론은 유전 정보를 축적된 무작위성으로 보는 반면, 창조론은 유전 정보를 설계된 것으로 봅니다.
• DNA의 본질: 진화론은 유전 정보를 환경에 의해 형성된 화학적 코드로 보는 반면, 창조론은 유전 정보를 정보적이고 목적적인 것으로 봅니다.
• 생명의 기원: 진화론은 자연발생설에 의존하는 반면, 창조론은 초자연적인 창조를 전제로 합니다.
• Mutation Function: Evolutionists suggest functionality can evolve; creationists argue most mutations cause loss.
• Origin of Genetic Information: Evolution sees it as accumulated randomness; creation sees it as designed.
• DNA’s Nature: Evolution views it as chemical code shaped by environment; creation views it as informational and purposeful.
• Origin of Life: Evolution relies on abiogenesis; creation posits supernatural creation.
 
쟁점 진화론 창조론
돌연변이의 기능 기능 진화 가능성 기능 상실 또는 퇴화
유전 정보의 기원 무작위 축적과 자연선택 외부 지적 존재의 설계
DNA의 본질 화학적 구조 + 우연한 선택 정보 시스템 + 목적성
생명의 시작 아비오제네시스(Abiogenesis) 초자연적 창조 행위
 
진화론은 생명의 다양성과 기원을 자연적 과정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필수적인 유전정보의 출현과 새로운 기능의 획득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설명은 여전히 논쟁적입니다. 반면, 창조론은 유전정보의 복잡성과 목적성, 정보 지시성의 존재를 근거로 설계자(Designer)의 존재를 강조합니다. 결국 이 논쟁은 “우연과 설계 중 어느 쪽이 더 과학적 설명에 적합한가?”라는 철학적, 과학적, 신학적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종의 경계: “그 종류대로”와 현대 생물학의 종 개념>

(Kind vs. Species: A Theological and Biological Contrast)
 
성경의 “그 종류대로”(kind)는 오늘날의 ‘species’와 다르며, 창조론은 ‘종류(kind)’ 내에서 다양한 품종과 변이는 허용하되, 종류 간 전환은 부정합니다.예를 들면 늑대, 개, 코요테는 한 ‘종류(kind)’ 내의 다양성으로 인정되지만, 개에서 고양이나 인간으로의 전환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1. 성경의 표현 “그 종류대로”(Kind)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께서 식물, 동물, 새, 바다 생물을 “그 종류대로”(히브리어: leminéhem, לְמִינֵהֶם)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용어는 하나님이 피조물의 생물학적 구분을 분명히 하셨다는 개념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 생물학의 종(species) 개념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Ken Ham (Answers in Genesis 창립자):
“A ‘kind’ is typically at the level of family in modern taxonomy, not species. Dogs, wolves, coyotes, and dingoes likely came from a common created kind.”
(‘종류’는 오늘날 분류학상 ‘과(family)’에 해당하며, 개, 늑대, 코요테, 딩고는 모두 한 창조된 종류에서 나왔다.)
 

2. 창조론의 관점: 종류(kind) 내 다양성과 한계

창조론은 하나님이 생물체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으며, 각 종류는 본래의 유전적 다양성 안에서 다양한 품종이나 아종(subspecies)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의 진화(예: 개 → 고양이)**는 창조 질서를 위배한다고 주장합니다.
 
예시들:
• 늑대, 개, 코요테: 모두 Canidae 과에 속하며, 하나의 창조된 ‘종류’로 분류됨
• 말, 당나귀, 얼룩말: 서로 교배가 가능하나 번식력 제한이 있음 → 한 종류
• 고양이과 동물 (고양이, 사자, 치타): 외양은 달라도 공통된 고양이 종류로 이해
• 인간과 유인원: 전혀 다른 종류로 창조됨.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지닌 특별한 존재
 
Kurt Wise (Harvard 박사, 창조과학자):
“The created kinds were designed with tremendous potential for diversity, but that diversity is bounded within their kinds.”
(창조된 종류는 다양한 표현형의 가능성을 지녔지만, 그 다양성은 종류의 경계를 넘지 않는다.)
 

3. 진화론의 관점: 종 간의 연속성과 점진적 변화

진화론은 생물들이 공통 조상에서 점진적으로 변화하며 새로운 종(species)을 형성한다고 주장합니다. 종분화(speciation)는 작은 유전적 변화가 오랜 시간 축적되며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Charles Darwin (종의 기원, 1859):
“I look at the term species as one arbitrarily given for the sake of convenience to a set of individuals closely resembling each other.”
(나는 ‘종’이라는 용어를 서로 닮은 개체들을 구분하기 위한 편의적 분류로 본다.)
 
Richard Dawkins:
“The difference between species is a matter of degree, not kind.”
(종 사이의 차이는 본질이 아닌 정도의 문제이다.)
그러나 종과 종 사이의 “중간형태(transition form)”가 드물거나 애매한 점은 여전히 논쟁의 대상입니다.
 

4. 과학적 쟁점: 종(species) 정의의 유동성과 논쟁

현대 생물학에서는 “종”의 정의 자체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종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물학적 종 개념 (Biological Species Concept): 서로 교배하여 생식 가능한 후손을 낳을 수 있는 집단
• 형태학적 종 개념 (Morphological Species): 외형적으로 유사한 개체들의 모임
• 유전적 종 개념 (Genetic Species): DNA 유사성을 기준으로 정의
 
이러한 다양성은 창조론이 말하는 “종류(kind)” 개념과는 다르며, 창조론은 현대 종보다 더 넓은 의미의 분류를 “kind”로 간주합니다.
본질적 구분 vs. 점진적 연속성
창조론은 “종류”를 신적 창조의 단위로 보고, 종류 간에는 넘을 수 없는 생물학적 장벽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진화론은 생명의 다양성이 하나의 계통수(tree of life)에서 점진적으로 분화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이 두 관점은 생물학, 유전학, 신학에 걸쳐 깊은 철학적 전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생명의 기원과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합니다.
 

<인간의 기원>

진화론에서는 인간은 약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로, 유인원과 공통 조상을 가진 고등 포유류입니다.
창조론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 창조된 독특한 존재이며, 유인원과 조상을 공유하지 않는 직접 창조된 인격적 존재입니다.
 
인간의 기원: 진화론과 창조론의 근본적 대립
 

1. 진화론: 인간은 고등 포유류이며 유인원과 공통 조상을 지닌 존재

진화론은 인간이 약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수백만 년에 걸친 생물학적 진화의 결과이며, 인간은 유인원과 공통 조상을 가진 고등 포유류로 분류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류의 조상은 점차 뇌 용량이 커지고 도구 사용, 언어, 문화 형성을 통해 오늘날의 인간으로 발전했습니다.
 
Richard Leakey (고인류학자):
“There is no sharp line between apes and humans. Evolution is a continuum, not a leap.”
(유인원과 인간 사이에는 분명한 경계가 없다. 진화는 도약이 아니라 연속이다.)
 
Yuval Noah Harari (『Sapiens』 저자):
“Seventy thousand years ago, Homo sapiens began conquering the world thanks to the Cognitive Revolution.”
(7만 년 전, 인지 혁명을 통해 호모 사피엔스는 세상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진화론은 특히 유전자 분석, 화석 기록, 뇌 용량 변화, 직립 보행 등의 증거를 들어 인간의 진화적 계보를 구성합니다. 아르디피테쿠스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호모 하빌리스 → 호모 에렉투스 → 호모 사피엔스로 이어지는 계보는 현재도 과학계에서 주요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 창조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독특한 존재

창조론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 직접 창조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인간은 단지 진화한 고등 동물이 아니라, 인격, 도덕성, 이성, 창의성, 영성, 관계성 등에서 독특한 존재입니다. 인간의 기원은 동물적 기원을 공유하지 않으며, 창세기 1:26–27에 따르면 인간은 하나님이 직접 “그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
 
John Sanford (유전학자, 『Genetic Entropy』 저자):
“There is no evidence that humans evolved from apes. Rather, the evidence supports that humans were created with a genome that is degenerating over time.”
(인간이 유인원으로부터 진화했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인간은 완전한 유전체를 가지고 창조되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쇠퇴하고 있다.)
 
Henry M. Morris (『The Genesis Record』 저자, ICR 창립자):
“Man did not ascend from beasts, but was formed specially and uniquely by the hand of God.”
(인간은 짐승으로부터 진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의해 특별히 창조된 것이다.)
 
창조론자들은 특히 유전정보의 복잡성, 언어 능력의 고유성, 도덕성과 예술성, 종교성과 자기 인식 등을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창조의 증거로 제시합니다. 또한 중간 단계 화석이 희귀하거나 해석의 여지가 많다는 점도 반박의 근거로 삼습니다.
인간은 진화한 동물인가, 하나님의 형상인가요?
진화론과 창조론은 인간 존재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른 세계관을 제공합니다.
 
• 진화론은 인간을 생물학적 우연과 적응의 결과물로 보며, 인간과 동물 사이에 본질적 차이를 두지 않습니다.
• 창조론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격적 존재로 보고, 그 영적·도덕적 가치에서 다른 피조물과 구분합니다.
 
이 논쟁은 단순한 과학적 분석을 넘어 인간이 누구이며 왜 존재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과 직결됩니다. 각 입장은 생명윤리, 교육, 인권, 신학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의 충돌은 단지 과학의 차이가 아니라, 세계관의 차이입니다.
 
• 창조론은 목적, 설계, 도덕성, 인간의 존엄성을 신적 기초 위에 둡니다.
• 진화론은 무목적적 과정과 자연적 설명을 기반으로 인간과 생명을 이해합니다.
 
이 논쟁은 단순한 정보 싸움이 아니라, 존재론적 근거와 궁극적 진리에 대한 논의이기에, 신학과 과학 모두에서 깊은 대화와 통합이 요구됩니다.
 

<가축과 들짐승: 창조론적 시각과 진화론적 시각의 비교>

창세기 1장 24–25절은 들짐승과 가축을 신학적으로 구분하며, 이는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따로 창조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이 관점에 따르면 개는 늑대에서 진화된 것이 아니며, 소도 야생 황소에서 유래된 것이 아닙니다. 각각은 하나님에 의해 고유한 목적과 기능을 가지고 창조된 것입니다. 코뿔소는 소로 변할 수 없으며, 얼룩말은 말과 유사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른 종으로 창조되었다고 봅니다.
 

1. 성경적 관점: 종류대로 창조된 가축과 들짐승

창세기 1장 24–25절은 육상 생물을 세 부류로 구분합니다:
 
① 가축(livestock)
② 기어 다니는 것(creeping things)
③ 들짐승(wild animals)
 
이 구분은 단순한 생태적 구분이 아니라, 신학적·목적론적 구분입니다. 창조론적 시각에 따르면, 가축과 들짐승은 처음부터 각기 다른 목적과 기능을 갖고 독립적으로 창조된 ‘종류(kind)’입니다.  이는 진화적 계보에 따른 변화의 연속이 아닌, 의도된 창조적 분류입니다.
 
• 개(dog)는 원래부터 가축으로서 창조되었으며, 늑대(wolf)에서 진화된 것이 아님
• 소(cattle)도 들소나 야생 황소에서 길들여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가축으로 창조됨
• 말(horse)과 얼룩말(zebra)은 외형적으로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종류(kind)**로 창조됨
 
캔 햄 (Ken Ham, Answers in Genesis 대표)
“성경은 하나님께서 동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가르칩니다. 여기에는 가축과 야생 동물이 별개의 창조물로서 포함되며, 하나가 다른 하나로 진화한 것이 아닙니다.”
“The Bible teaches that God created animals after their kinds. That includes livestock and wild animals as separate creations, not one evolving into another.”
 

2. 진화론적 시각: 가축은 들짐승의 후손

진화론은 가축화(domestication)가 인간의 농경과 문명 발전과 더불어 시작된 자연선택과 인위선택의 결과라고 봅니다. 특정 들짐승(wild ancestors)이 행동적·신체적 특성의 변화를 통해 점차 길들여져 오늘날의 가축으로 변화했다고 주장합니다.
대표적인 진화론적 사례
• 개(Canis familiaris): 회색늑대(Canis lupus)로부터 약 1만 5천 년 전부터 점진적으로 가축화
• 소(Bos taurus):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각 야생 황소(auroch)로부터 독립적으로 가축화됨
• 돼지(Sus scrofa domestica): 멧돼지(wild boar)에서 파생
• 말(Equus ferus caballus): 야생마에서 길들여짐
• 염소·양: 중동 지역에서 야생종에서 가축화된 것으로 추정
 
제리드 다이어몬드(Jared Diamond, 『Guns, Germs, and Steel』 저자)
“오늘날 가축화된 동물의 대부분은 야생 조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의 가축화에는 바람직한 특성을 갖춘 인간의 신중한 선택이 포함되었습니다.”
“Almost all of today’s domesticated animals have wild ancestors, and their domestication involved careful human selection for desirable traits.”
 

3. 주요 논쟁점 비교

항목 창조론 진화론
기원 각각 하나님의 의도에 따라 종류대로 창조 야생종에서 점진적 돌연변이 및 인위선택으로 가축화
종류 구분 종류(kind)는 고정적이며 교배로 넘어갈 수 없음 종(species)는 유동적이며 진화 과정에서 분화 가능
예시 설명 개 ≠ 늑대, 소 ≠ 야생 황소, 얼룩말 ≠ 말 개 ← 늑대, 소 ← 야생 소, 얼룩말/말은 공통 조상
 
유전적 해석 유전자는 각 종류에 고유한 정보가 설계되어 있음 유전자의 누적 변화가 가축화를 설명함
학문적 입장 지적설계론(Intelligent Design), 창조론자 중심 진화생물학, 고고유전학, 고고학 중심
 

4. 대표적인 창조론 반론

창조론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진화론적 설명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 유전적 한계: 유전적 변화는 항상 기존 정보의 소실이나 기능 저하로 이어지지, 새로운 기능의 창출로 이어지지 않음
• 종 간 고유성: 들소는 들소이고, 소는 소이며, 서로 다른 본질적 ‘종류(kind)’임
• 급격한 외형 변화 가능성: 품종 다양성은 ‘종 내’ 변화로 설명될 수 있으나 ‘종 간’ 변화는 불가능
 
베르너 기트 (Werner Gitt 독일 정보이론 과학자, 『In the Beginning was Information』 저자)
정보는 물질이나 무작위적인 과정에서 생겨나지 않습니다. 동물 종의 특이성은 혈통이 아니라 원래의 설계를 가리킵니다.
“Information does not arise from matter or random processes. The specificity in animal kinds points to original design, not descent.”

 

5. 설계된 창조인가, 점진적 선택인가?

• 창조론은 가축과 들짐승 모두 독립된 종류(kind)로 창조되었으며, 그 차이는 본질적임을 강조합니다.
• 진화론은 야생 동물에서 시작해 선택을 통해 오늘날 가축이 되었음을 주장하며 점진적 변화의 패러다임을 고수합니다.
 
이 주제는 생물학뿐 아니라 신학적 목적론, 인간의 역할, 정보 기원, 윤리와도 깊은 관련이 있으며, 단순한 유전적 계보 이상의 철학적 함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전학적 및 생물학적 관찰에 창조론과 진화론 비교>

현대 유전학은 가축이 선택 교배로 인해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들고, 들짐승은 더 넓은 유전자 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축은 인간과 함께 살기에 적합하도록 순응적이며 훈련 가능하며, 들짐승은 야생 환경에서 생존에 필요한 경계심, 독립성, 공격성을 유지합니다. 낙타, 라마, 코끼리와 같은 일부 동물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분적으로 길들여졌지만, 그 유전적 본질과 행동은 여전히 야생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축화가 진화적 전환이 아니라, 각 종류 안에서의 기능적 적응이라는 창조론적 관점을 지지합니다.
 
현대 유전학과 생물학은 가축과 들짐승 사이의 차이를 설명하는 데 있어 진화론과 창조론이 상이한 해석을 제시함을 보여줍니다. 이 두 이론은 생물의 본성과 유전적 구조, 행동 양식에 대한 관찰을 서로 다른 세계관으로 해석합니다.
 
창세기 1장 24–25절은 들짐승과 가축을 신학적으로 구분하며, 이는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따로 창조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이 관점에 따르면 개는 늑대에서 진화된 것이 아니며, 소도 야생 황소에서 유래된 것이 아닙니다. 각각은 하나님에 의해 고유한 목적과 기능을 가지고 창조된 것입니다. 코뿔소는 소로 변할 수 없으며, 얼룩말은 말과 유사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른 종으로 창조되었다고 봅니다.
 

1. 진화론의 관점: 자연선택과 유전적 적응

진화론은 가축화(domestication)를 자연선택과 인위선택의 결과로 이해합니다. 들짐승은 수천 년에 걸쳐 인간에 의해 선택되었고, 이 과정에서 순한 성격, 작은 체구, 높은 번식력 등 인간 친화적 특성을 가진 개체들이 점차 선택되어 가축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유전자 풀의 축소와 함께 특정 형질의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진화론적 핵심 주장:
• 가축은 유전적 병목(bottleneck)을 거쳤으며, 유전적 다양성은 줄어들었습니다.
• 들짐승은 더 넓은 유전자 풀을 유지하며 자연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높습니다.
• 가축화는 진화적 전환의 한 예이며, 이는 인간의 선택 압력(selection pressure) 하에 일어난 진화입니다.
 
예를 들어, 회색늑대에서 유래한 개는 유전적 다양성의 일부만 보유하고 있으며, 야생 멧돼지와 가축 돼지는 유전적 구조의 차이로 행동 및 생존 방식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가축화된 개는 사회적 행동 및 전분 대사와 관련된 부위에서 선택적으로 발달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인간이 제공하는 식단에 적응한 결과와 일치합니다.” 에릭 엑셀슨
“Domesticated dogs show selective sweeps in regions associated with social behavior and starch metabolism, consistent with adaptation to a human-provided diet.” Erik Axelsson (2013):
 

2. 창조론의 관점: 종류(kind) 내의 다양성과 기능적 적응

창조론은 이러한 유전적 관찰을 다르게 해석합니다. 모든 생물은 하나님에 의해 ‘그 종류대로’ 창조되었으며, 각 종류(kind)는 고유한 유전 정보를 가지고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가축화는 이러한 종(kind) 내에서 나타나는 기능적 적응의 한 형태이며, 이는 진화적 전환이 아닌 변이와 선택 범위 내의 변화로 간주됩니다. 창조론에서 가축, 들짐승 그리고 부분 가축화된 동물 구분은 단순한 생태적 구분이 아니라, 신학적·목적론적 구분입니다. 창조론적 시각에 따르면, 가축과 들짐승은 처음부터 각기 다른 목적과 기능을 갖고 독립적으로 창조된 ‘종류(kind)’입니다. 이는 진화적 계보에 따른 변화의 연속이 아닌, 의도된 창조적 분류입니다.
 
• 유전적 다양성의 축소는 자연적 선택이나 인위적 선택으로 설명되며, 창조의 범주를 넘지 않습니다.
• 가축은 창조 당시부터 인간과 공존할 수 있도록 의도된 생명체일 수 있으며,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능적으로 적응하였습니다.
• 들짐승과 가축은 동일한 종류일 수 있으나, 그 행동 특성과 사회성은 설계된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낙타, 라마, 코끼리와 같은 일부 동물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분적으로 길들여졌지만, 그 유전적 본질은 야생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창조론에서 말하는 종류(kind) 내의 범주적 안정성”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베르너 기트, 『태초에 정보가 있었다』:
“종 전체에 걸쳐 정보를 담고 있는 DNA가 존재한다는 것은 설계 개념을 뒷받침합니다. 한 종 내에서 기능적 적응은 진화가 아니라, 설계된 매개변수 내에서 일어나는 변이입니다.”
Werner Gitt, 『In the Beginning was Information』:
“The existence of information-bearing DNA across species supports the concept of design. Functional adaptation within a kind is not evolution; it’s variation within designed parameters.”
 
켄 햄(Answers in Genesis 대표):
“성경은 하나님께서 동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가르칩니다. 여기에는 가축과 야생 동물이 각각 다른 창조물로 창조된 것이지, 하나가 다른 하나로 진화된 것이 아닙니다.”
Ken Ham (Answers in Genesis):
“The Bible teaches that God created animals after their kinds. That includes livestock and wild animals as separate creations, not one evolving into another.”
 

3. 유전적 다양성과 행동 양식: 관찰적 근거

• 가축은 일반적으로 사회성, 순응성, 훈련 가능성이 높고, 인간과의 생활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반면 들짐승은 야생성, 독립성, 경계심, 생존 본능이 두드러집니다.
• 유전학적으로, 가축은 특정 형질이 집중되며, 이는 종 내의 기능적 다양성으로 창조론에서는 설명됩니다.
 
가축과 들짐승에 대한 유전학적 및 생물학적 관찰은 서로 다른 해석을 낳습니다. 진화론은 이를 진화적 전환의 사례로 보며 점진적 변화의 증거로 삼는 반면, 창조론은 고정된 종류 내에서의 변이와 적응으로 간주하며, 이는 지적 설계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이 두 관점은 단순히 생물학적 해석의 차이를 넘어서, 우주의 기원과 목적에 대한 근본적인 신념의 차이를 반영합니다.
 

<가축과 들짐승, 그리고 부분 가축화된 동물에 대한 창조론적 분류와 해석>

창조론적 관점에 따르면 동물은 세 범주로 나뉩니다. 첫째, 소, 양, 염소, 개, 닭, 돼지, 말과 같은 가축은 인간의 유익을 위해 창조된 동물들입니다. 둘째, 사자, 늑대, 호랑이, 곰, 코뿔소와 같은 들짐승은 생태계의 균형을 위해 창조된 야생 동물입니다. 셋째, 낙타(단봉/쌍봉), 라마, 코끼리, 물소와 같이 인간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부분적으로 가축화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인간과의 기능적 관계를 형성하지만, 창조된 종류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적 창조론에 따르면, 하나님은 창세기 여섯째 날 땅의 짐승과 가축, 그리고 땅에 기는 모든 동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창 1:24–25). 이는 단지 생물학적 다양성에 대한 진술이 아니라, 각 생물이 창조될 때부터 특정한 목적과 기능을 가지고 분리된 범주로 존재했다는 창조론의 근거가 됩니다. 이러한 창조론적 해석은 동물의 분류와 가축화 현상에 대하여 세 가지 범주로 분명하게 구분합니다: 
 
• 가축(domesticated animals)
• 들짐승(wild animals)
• 부분 가축화된 동물(semi-domesticated animals)
 

1. 가축: 인간의 유익을 위한 창조

창세기 1장 24–25절은 하나님께서 땅의 생물을 각기 “그 종류대로(히. כְּמִינֵהֶם, k’minéhem)” 창조하셨다고 증언한다. 이때의 구분은 단지 생물학적 분류를 넘어, 각 생물체가 고유한 목적과 질서 안에서 창조되었음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가축은 가축대로, 야생 짐승은 짐승대로, 그리고 기는 동물은 또 그대로 질서 있게 구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창조론은 이 점을 강조하며, 모든 생명체는 공통 조상으로부터 진화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독립적인 ‘종류(kind)’로 존재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첫째 범주인 가축은 인간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오랜 역사 동안 농경, 수송, 식량, 유제품, 의복, 보호 등의 용도로 길들여진 동물들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소, 양, 염소, 개, 닭, 돼지, 말 등이 있으며, 이들은 창조 시점부터 인간의 삶과 공존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이해됩니다. 창조론에서는 이러한 동물들이 단순히 진화적 과정에 의해 우연히 길들여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창조하셨다고 봅니다.
 
이들 가축은 대개 높은 사회성과 훈련 능력을 보이며, 유전학적으로도 인간 중심의 선택압(selection pressure)에 의해 특정한 형질이 강화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 기원은 각기 고유한 “종류(kind)” 내에서 출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2. 들짐승: 생태계 질서를 위한 야생 창조물

두 번째 범주는 사자, 호랑이, 늑대, 곰, 코뿔소와 같은 야생 동물들입니다. 이들은 창조 시점부터 인간과 일정한 거리감을 유지하며, 주로 생태계 내에서 먹이사슬, 종 다양성, 자연 질서 유지에 기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창조론은 이들의 존재를 “무서운 존재” 또는 “하나님의 자연 통치 질서”의 일부로 해석하며, 인간에게는 경외의 대상이자 관찰과 관리의 대상이 됩니다.
 
이들 동물은 가축과 달리 훈련되거나 순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유전적으로도 야생성과 독립성이 뚜렷한 형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은 이러한 동물들이 오랜 자연선택과 환경 적응의 결과라고 설명하지만, 창조론은 각기 다른 종류로 처음부터 그렇게 창조되었기에 서로 교차되거나 진화적으로 전환될 수 없다고 봅니다.

 

3. 부분 가축화된 동물: 인간과의 상호작용 속의 적응

세 번째 범주는 낙타(단봉/쌍봉), 라마, 코끼리, 물소와 같은 동물들입니다. 이들은 창조 시점에는 야생성이 더 뚜렷했으나, 인간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일정 수준의 가축화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본성은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야생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모든 개체가 가축처럼 다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창조론은 이들에 대해 “부분 가축화된 종류(semi-domesticated kind)”라는 개념을 통해 해석하며, 이는 가축화가 본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종류(kind) 내에서의 기능적 적용과 제한적 적응으로 간주됩니다. 낙타가 인간의 운송 수단으로 탁월한 이유는 설계된 생리적 구조 덕분이지, 진화적 변화의 결과는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4. 진화론의 주장과 창조론의 반론

진화론은 해양 생명체로부터 시작된 생명이 수억 년에 걸쳐 육상 생물, 포유류, 조류, 인간으로 점진적으로 진화해왔다고 설명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모든 생물은 공통 조상에서 유래하며, 생물 간 경계는 유동적인 것으로 봅니다. 예를 들어 개는 늑대에서, 소는 야생 황소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하지만 창조론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명확히 선을 긋습니다. 개는 개로서, 늑대는 늑대로서 처음부터 창조되었으며, 둘은 비슷한 형태나 유전적 유사성을 가질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서로 다른 ‘종류’로 창조되었다고 봅니다. 가축은 인간과 공존하며 유익을 주도록 설계되었고, 야생 짐승은 생태계의 균형과 자연 질서 유지를 위한 목적을 가진 존재로 이해됩니다.
 

5. 유전학적·행동학적 차이

현대 유전학은 가축과 들짐승 사이의 뚜렷한 유전적, 행동적 차이를 밝혀냈습니다. 가축은 인위적인 선택 교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이 축소되었고, 인간과의 공존에 적합하도록 온순하고 훈련 가능하게 되었으며, 번식도 인간에 의해 조절됩니다. 반면, 들짐승은 자연선택을 통해 더 넓은 유전자 풀을 유지하며, 경계심과 독립성, 공격성과 같은 생존 본능이 강하게 나타냅니다.
 
이러한 차이는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창조론적으로 해석하면 처음부터 그러한 성격과 목적을 가지고 창조된 결과로 이해됩니다. 예컨대 소, 개, 양, 말, 닭 등은 인간과의 협력 속에서 살아가는 가축으로 창조되었으며, 호랑이, 사자, 늑대, 곰, 코뿔소 등은 야생의 법칙을 따르는 들짐승으로 존재합니다.
 

6. 창조의 목적성과 기능의 다양성

가축, 들짐승 그리고 부분 가축화된 동물 세 가지 범주는 단순한 생물학적 분류가 아니라, 창조의 목적성과 기능적 분화를 반영합니다. 진화론이 동물의 성격과 행동을 자연선택과 돌연변이의 축적으로 설명한다면, 창조론은 각 종류가 고유의 유전적 정보와 생리적 특징, 행동 특성을 갖춘 채 완성된 창조물로 출현했음을 강조합니다. 가축, 들짐승, 그리고 부분 가축화된 동물은 모두 창조 세계의 다양성과 조화를 보여주는 증거이며, 창세기의 말씀은 이러한 질서가 우연이 아니라 의도된 창조 행위의 결과임을 선포합니다.
 
이처럼 세 부류의 동물들은 창세기 1장 24–25절에 따르면 질서와 목적 아래 창조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가축과 들짐승의 구분은 단순한 기능적 차이가 아니라, 신학적이며 존재론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창조론은 가축이 야생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독립적이고 구분된 존재로 창조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유전학은 종류 내의 변화와 인간의 영향력을 보여주지만, 하나의 종류가 다른 종류로 변화했다는 증거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종류대로’라는 창조 명제는 생물학적 관찰과 생태적 이해, 그리고 신앙적 통찰을 통합하는 창조론의 핵심 진리로 자리합니다.
 
결국 창조론은 모든 동물이 하나님의 뜻과 목적 속에서 창조되었으며, 각자의 종류와 생태적 위치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가축과 들짐승은 창조 질서 속에서 본래 구분된 존재이며, 후천적 가축화는 존재하지만 이는 본질적 변형이 아니라 기능적 확장일 뿐입니다. 진화론은 이를 공통 조상의 계통적 확장으로 설명하지만, 그 근거로 제시되는 전이 화석의 부족, 돌연변이의 정보 생성 한계, 유전적 불연속성 등은 과학적으로도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무질서한 변화가 아니라, 질서와 목적, 고유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조화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그 조화의 한 가운데에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도록 의도된 가축과, 자연을 이루는 질서를 지키는 들짐승이 각각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섯째 날 창조의 “땅 위를 기는 생물들”에 대한 창조론과 진화론 비교>

 

1. 기원에 대한 차이

진화론은 모든 생명체가 단세포 생물에서 시작되어 점차 복잡한 구조로 진화했다고 설명합니다. 곤충과 땅속 생물들은 초기 해양 무척추동물에서 진화한 것으로 간주되며, 특히 캄브리아기(약 5억 4천만 년 전)에 갑작스러운 생명체의 폭발적 다양화가 나타났다고 주장합니다. 이 시기를 “캄브리아기 대폭발(Cambrian Explosion)”이라 부릅니다. 곤충은 육지 환경에 적응하여 생겨났으며, 다양한 종으로 분화되었다고 봅니다.
 
반면,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땅 위를 기는 것”을 그 종류대로 여섯째 날에 한꺼번에 창조하셨다고 믿습니다. 여기에는 지렁이, 개미, 벌, 딱정벌레, 나비, 도마뱀, 거북이, 뱀 등 크고 작은 생물들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이미 기능과 구조를 완전하게 갖춘 상태로 창조되었으며, 진화 과정이나 공통 조상 없이 독립된 창조로 존재한다고 봅니다.

 

2. 형태와 기능에 대한 이해

진화론은 이들 생물의 외형, 날개 구조, 생식 방식, 감각기관 등이 점진적으로 자연선택과 돌연변이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곤충의 날개는 점차적으로 생겨난 비늘 구조의 변형이라고 보며, 생존에 유리한 유전형질이 선택되어 전해졌다고 주장합니다.
 
창조론은 이러한 복잡한 기능들—예: 벌의 꿀 생산 능력, 개미의 군집 생활, 나비의 날개 대칭 무늬, 도마뱀의 자가 절단 능력 등—이 단순한 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 복잡성과 정밀함은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를 증거하며, 처음부터 목적과 기능을 갖춘 창조로 설명됩니다.

 

3. 진화론의 문제점 및 창조론의 대안

진화론에서는 곤충과 무척추동물의 진화를 입증할 연속적인 전이 화석이 부족합니다. 특히 곤충의 날개와 비행 시스템, 개미와 벌의 사회적 행동과 유전 체계는 설명하기 어려운 고도 정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복잡한 기관이 우연한 돌연변이를 통해 형성되었다는 주장은 실험적으로 재현되기 어렵고, 생물학적으로도 정보의 생성 메커니즘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창조론은 종류(kind) 내에서는 유전적 다양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예컨대 나비는 여러 색과 무늬를 가지며, 개미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그 변화는 종(species)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나타나며 하나님의 창조 안에 내재된 다양성으로 봅니다. 즉, 소진화는 인정하되 대진화는 부정합니다.

 

4. 땅속 생물들에 대한 관점

지렁이, 개미, 곰팡이 곰벌레 등 땅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도 진화론에서는 선캄브리아기 미생물로부터 생겨난 생명체의 분화 결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이들 생물은 지구 생태계에서 필수적인 역할(예: 토양 순환, 분해, 공기 공급)을 하며, 이 역할을 위해 완전한 형태로 처음부터 존재했어야 함을 창조론은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지렁이의 소화 구조와 토양 개선 능력은 토양 생태계의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기능입니다. 창조론은 이것이 단순한 돌연변이의 결과가 아니라, 전체 생태계를 고려한 창조 질서의 일부라고 설명합니다.
 
결론적으로 곤충과 땅 위를 기는 생물들에 대한 창조론과 진화론의 핵심 차이는 기원, 복잡성, 그리고 목적성에 있습니다.
 
• 진화론은 비계획적, 자연적 진화를 강조하고,
• 창조론은 질서 있고, 목적 있는 창조를 전제합니다.
 
작고 낮은 위치에 있는 생물이라 할지라도, 그 기능과 생태적 역할은 크며, 이들을 통해 우리는 창조주의 섬세함과 전지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에 대한 종합 고찰>

여섯째 날 창조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צֶלֶם, tselem)과 모양(דְּמוּת, demut)”대로 창조된 유일한 존재로 묘사되며, 이는 기독교 신학, 생물학, 진화론, 그리고 철학적으로도 깊은 논의를 낳아온 주제입니다. 기독교 신학에서는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교회사와 신학 교리역사에서 나타난 그러한 핵심적인 사항들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생물학적 의미에서 고려한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의 모양과 일반 생물들과의 차이는 고찰해 보고자 합니다. 진화론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된 것을 부인합니다. 자연선택과 돌연변이의 과정을 통해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나왔다고 말합니다.  진화론이 말하는 인류의 출현과 성경이 말하는 인류의 기원을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비록 생물학적으로, 과학적으로 가장 지능화된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이 있다해도 여전히 창조론에서 중간계 즉 원숭이와 인류가 같은 조상을 같는다고 해도 중간계를 발견한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를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1. 교회사와 신학교리 역사에서의 핵심 해석

초대교회 시대
이레니우스(Irenaeus): 형상은 인간의 이성적 본성과 자유의지, 모양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점진적 성화로 이해함.
오리게네스(Origen): 형상은 창조 시 부여된 것, 모양은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되어야 하는 이상적 목표로 해석.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
• 인간은 이성과 도덕성을 가진 존재로서 삼위일체적 반영(기억, 이해, 의지)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냄.
중세 스콜라주의 (토마스 아퀴나스)
• 형상은 인간의 이성과 영혼의 본질이며, 모양은 은혜로 회복되는 도덕적 상태로 구분.
• 원죄 이후에도 형상은 남아 있지만, 모양은 상실되었다고 봄.
종교개혁 이후
• 칼뱅(John Calvin): 형상은 인간의 총체적 구조(지성, 의지, 감정)를 포함하며, 타락으로 훼손되었으나 그 흔적은 남아 있음.
• 루터(Martin Luther): 타락 이후 모양은 상실되었으며,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되어야 함.

 

2. 생물학적 차이에서 본 하나님의 형상과 일반 생물과의 차이

인간만의 특성:
o 자아 인식(Self-awareness): 자기 존재를 인식하고 본질을 반성함.
o 윤리 의식(Moral awareness):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과 책임.
o 예술적 창조성(Artistic Creativity): 음악, 미술, 문학 등 상징적 표현 가능.
o 언어 능력(Language capacity): 상징, 문장 구성, 은유를 사용하는 고차원 언어.
o 종교적 감수성(Spiritual capacity): 창조주를 인식하고 경배하려는 경향.
동물과의 생물학적 차이:
o DNA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인지 구조와 뇌 용량, 문화 전수 능력, 도구 창조성은 질적으로 다름.
o 인간의 도덕성, 책임 의식, 공동체 의식은 생물학적으로 설명 불가한 독특성.

 

3. 진화론이 말하는 인류의 기원: 개요 및 핵심

개요
• 약 70억 년 전: 빅뱅
• 약 40억 년 전: 지구에 최초의 단세포 생명체 출현
• 약 5억 년 전: 캄브리아기 대폭발 – 다양한 다세포 생명체
• 약 6000만 년 전: 영장류 출현
• 약 700만 년 전: 인간과 침팬지의 공통 조상 존재
• 약 200만~3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네안데르탈인
• 약 3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등장
• 약 7만 년 전: “인지 혁명(Cognitive Revolution)” – 언어, 상징, 종교의 출현
• 약 1만 년 전: 농업혁명, 문명의 시작
 
핵심 주장
 
• 인간은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이며, 점진적인 두뇌 용량 증가와 생존 전략의 정교화로 현대 인류가 출현.
• 윤리성, 언어, 종교, 예술 등도 생존을 위한 ‘사회적 적응’의 결과로 설명.

 

4. 창조론의 반박과 역사상 주요 논쟁

창조론의 반박 요소
• 대진화 부정: 한 종류가 다른 종류로 변화하는 것은 실험적, 화석적 증거 부족.
• 소진화 인정: 환경에 따른 유전적 적응, 색변화, 생리적 반응 등은 창조 질서 안에서 가능한 변화로 수용.
논쟁의 역사
• 19세기: 다윈의 『종의 기원』(1859) 이후 생명의 기원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
• 1925년: 미국 스코프스 재판(Scopes Trial) – 학교 교육에 진화론을 도입한 것에 대한 최초의 사회적 논쟁
• 20세기 말:
o 지적 설계론(Intelligent Design) 등장
o 유신 진화론(Theistic Evolution)의 부상: 하나님이 진화를 도구로 사용했다고 주장
• 21세기: 현대 유전학과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진행 → 유전자 유사성 해석의 갈등

 

5. “중간계(missing link)” 문제에 대한 창조론의 입장

진화론 입장
• 호모 하빌리스, 호모 나레디, 아르디피테쿠스 등 다양한 전이 화석이 존재한다고 주장
• 그러나 이들 사이의 명확한 연속성과 기원 추적에는 단절이 존재함
창조론의 비판
• 중간계라 불리는 화석들이 대부분 해석의 차이에 따라 분류되며, 결정적인 진화의 증거가 아님
• 인간과 유인원은 분명한 차이(두개골 구조, 골반, 언어 중심 뇌 영역 등)를 가지며, 생물학적으로도 분명히 구별됨
• “Missing link”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는 진화의 연속성 가설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함
 
창조론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 단지 고등 동물이 아닌 영적 존재이며, 윤리적 책임자이고, 하나님과 교통 가능한 존재라고 선언합니다.
진화론은 인간을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로 보지만, 인간의 도덕성과 영성을 온전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단순한 신학 개념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정체성, 도덕성, 책임성, 그리고 궁극적 목적을 정의하는 가장 본질적인 선언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에 대한 신학적 해석>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창조 명령(창세기 1:22, 28)은 하나님이 생명체에 주신 첫 번째 직접적인 축복이자 사명으로, 성경 전반의 생명과 생태, 번식, 그리고 존재 목적에 관한 핵심 교리를 담고 있습니다. 아래에 그 뜻과 각 날에 주어진 차이, 그리고 신학적 의미를 고찰하고자 합니다.

 

1. 각 표현의 의미

생육하라 (פְּרוּ / pru)
• 히브리어 동사로 “열매 맺다, 자손을 낳다”는 의미입니다.
• 이는 생명력의 시작과 유기체의 번식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 단순히 자손을 낳는 기능을 넘어서, 생명을 전달하고 확장하는 하나님의 창조 의도가 반영됩니다.
번성하라 (רְבוּ / revu)
• “수적으로 많아지다, 늘어나다”는 의미로, 생육의 결과로 나타나는 양적 확대를 나타냅니다.
• 이는 종족 보존, 집단의 성장, 지속가능성을 의미하며, 하나님이 생명체가 지구를 채워가도록 허락하신 복입니다.
땅에 충만하라 (מִלְאוּ אֶת-הָאָרֶץ / mile’u et-ha’aretz)
• “채우다”라는 의미로, 특정 공간(땅, 바다, 하늘 등)을 생명으로 가득 채우라는 명령입니다.
• 이 표현은 창조 세계의 완전성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의도이며,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전제로 합니다.

 

2. 왜 식물(3일)에게는 명령이 없었는가?

• 식물에게는 능동적 의지나 감각기관이 없고, 광합성과 재생산을 통해 수동적으로 존재합니다.
• 창세기 1:11에서 “각기 종류대로 씨 있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로 이미 그 구조 안에 생육의 기능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적 명령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 즉, “창조 명령” 대신 “창조 구조”로 내재적 생육 기능이 주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에는 왜 이 명령이 주어졌는가?

• 다섯째 날: 바다 생물과 공중의 새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바다에 충만하라”는 명령이 주어집니다(창 1:22).
이는 이들이 이동하는 생물체로서 환경에 적극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자율적, 능동적 존재로 간주됩니다.
• 여섯째 날: 사람에게는 단순히 “번성”만이 아닌, “정복하라”, “다스리라”는 고등 통치적 명령이 더해집니다(창 1:28).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생육과 번성은 단순한 본능이 아닌 사명과 책임을 수반한 언약적 명령입니다.

 

4. 이 창조 명령의 신학적 명칭과 다른 표현

• 창조 축복(Creational Blessing): 하나님이 생명체에게 주신 최초의 복이자 명령.
• 생명 명령(Command of Life): 존재의 확산과 유지에 대한 사명.
• 문화 명령(Cultural Mandate): 특별히 인간에게 주어진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의 복합적 명령을 가리킴.
• 청지기 명령(Stewardship Mandate): 인간이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자연을 돌보는 사명으로도 연결됩니다.
 
이 명령은 단순한 생물학적 번식이 아니라, 창조의 목적, 하나님의 축복, 책임 있는 통치, 환경과의 조화를 모두 포함하는 언약적이고 신학적인 선언입니다.
또한 식물과 동물, 인간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주어지는 이유는 이들의 생물학적 특성과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따라 다르게 설계된 창조 질서의 반영입니다.

 

<창세기 1장의 창조 명령: 정복하라, 다스리라, 먹을거리로 주노라>

창세기 1장 28–30절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창조 명령 중 하나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단순히 생존하라고 하시지 않고, 땅과 생명체, 자원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명확히 지시하십니다. ‘정복하라’, ‘다스리라’, ‘먹을거리로 주노라’는 세 가지 명령은 인간의 정체성과 책임, 창조 질서 속의 위치를 규정하는 선언입니다.

 

1. “정복하라” (키브슈하, כִּבְשֻׁהָ, kivshuhah)

‘정복하라’는 명령은 창조 세계에 대해 무분별한 착취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어 ‘키바쉬(kabash)’는 ‘차지하다, 다루다’라는 의미를 포함하며, 이는 인간이 창조 세계를 돌보며 질서를 세우고 유지하라는 문화적 사명(cultural mandate)을 지닌다는 뜻입니다. 인간이 혼돈이 아닌 질서 있는 창조의 동반자로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창조 세계를 “정복”하는 것은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요구합니다. 인간은 무질서한 자연을 관리하고, 하나님의 선한 창조 목적에 따라 창조 세계를 발전시키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이는 문화 명령(Cultural Mandate)의 일부로서, 인간이 문명, 과학, 농업, 정치, 교육, 예술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확장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다스리라” (우르두, וּרְדוּ, urdu)

히브리어 라다(radah)는 “통치하다, 주권을 행사하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인간이 모든 생명체의 군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바다의 물고기, 하늘의 새, 땅의 모든 생명체들을 섬기고 보호하는 책임을 진다는 의미입니다. 이 통치는 억압이나 착취가 아닌 ‘청지기적 통치(stewardship)’입니다. 즉, 인간은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생명체와 자연을 돌보는 책임을 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통치처럼, 이 명령은 생태적 돌봄과 보호, 생명의 존중을 포함합니다.

 

3. “모든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먹을거리로 주노라”

하나님은 인간에게 씨 맺는 채소와 열매 맺는 나무를 먹거리로 주셨고(창 1:29), 동물들에게도 푸른 풀을 식량으로 주셨습니다. (창 1:30) 이는 초기 창조 세계가 평화롭고 비폭력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이 인간과 생물의 생존을 위해 적절하게 준비되어 있었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창조 세계에 대한 인간의 책임 있는 소비와 감사를 촉구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는 피해 없는 생태계를 의미하며, 나중에 노아 이후에야 육식이 허락됨(창 9:3).

 

4. 종합적 의미

이 세 가지 명령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 ‘정복하라’는 창조 세계의 질서 있고 조화로운 개발과 문명화의 사명을 의미합니다.
– ‘다스리라’는 생명과 자연을 돌보는 청지기로서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 ‘먹을거리로 주노라’는 생태계 안에서 공급과 감사, 생존의 균형을 뜻합니다.
 
결국, 인간은 창조의 절정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 세계를 돌보며 살아가야 하는 사명을 받은 존재입니다. 이 명령들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며, 인간과 자연, 하나님과의 관계를 규정짓는 근본적인 창조 질서의 일부입니다.

 

<여섯째 날 창조와 육식동물의 기원에 대한 신학적 및 과학적 고찰>

창세기 1장의 기록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여섯째 날에 땅의 짐승, 가축, 기는 생물, 그리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때 동물들에게 주어진 식성은 ‘모든 푸른 풀’로, 창조 당시 모든 동물이 초식동물(herbivores)이었음을 시사합니다. 이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신학적 질문은 ‘육식동물은 언제, 어떻게 출현하였는가?’입니다. 이 글은 창조론과 진화론의 관점을 비교하며, 노아 홍수 전후, 이사야의 예언까지 고려하여 육식의 기원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제공합니다.

 

1. 창세기 1장의 동물 식성에 대한 이해

창세기 1:30은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었다’고 기록합니다. 이 말씀은 생물의 종류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식물성 식단이 주어졌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창조 직후의 세계는 죽음과 폭력이 없으며, 평화로운 생태계(샬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육식의 출현과 노아 홍수 이후의 변화

창세기 9:3은 노아 홍수 이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육식을 허락하신 장면입니다.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니,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주노라’라는 구절은 홍수 이후 인간의 생존 질서가 변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이 시점 이후 동물 세계에서도 육식 본능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해석이 창조론의 일반적 관점입니다.

 

3. 창조론과 진화론의 관점 비교

창조론은 모든 동물이 원래 초식동물이었으며, 타락이나 노아 홍수 이후 생리적, 생태적 변화로 인해 육식성이 나타났다고 봅니다. 반면 진화론은 식성의 분화가 자연 선택과 생존 경쟁의 결과로 생겨난 생물학적 적응이라고 설명합니다.
 
창조론에 따르면 호랑이, 사자, 치타와 같은 동물들도 원래는 초식성이었으며, 이빨과 내장 구조 역시 타락 후 변화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진화론은 이들 동물이 식물성 먹이에서 동물성 먹이로 전환하면서 이빨, 발톱, 장기의 구조적 진화를 통해 육식성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합니다.

 

4. 이사야의 평화 예언과 샬롬의 회복

이사야 11:6–9과 65:25에는 사자와 소가 함께 풀을 뜯고,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해를 입지 않는다는 묘사가 나옵니다. 이 구절들은 종말론적 회복의 그림으로 해석되며, 에덴동산의 초기 상태와 유사한 ‘무해(無害)한 창조 세계’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이는 육식 이전의 세계, 즉 창조 당시의 평화로운 생태 질서가 궁극적으로 회복될 것을 시사하며, 창조론적 해석을 신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예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모든 동물에게 초식성 식단을 주셨고, 이는 폭력과 죽음이 없는 창조 세계의 상태를 보여줍니다. 육식은 죄와 타락, 또는 노아 홍수 이후 도입된 질서로 이해되며, 진화론은 이를 생존을 위한 적응으로 해석합니다. 이사야서의 예언은 이러한 초창기 창조 질서가 종말에 회복될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학적 증거입니다. 따라서 육식동물의 존재는 창조의 본래 의도가 아니라, 역사 속 타락과 심판 이후의 결과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창조론의 핵심입니다.

 

<글을 맺으며>

여섯째 날의 창조는 단순히 창조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창조 세계의 중심과 목적이 드러나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동물과 인간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인간에게는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로서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스리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본 글은 이러한 창조 질서의 절정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사명을 되새기며,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의 과학적·신학적 쟁점을 성찰하였습니다. 생명의 기원과 존재의 목적에 대한 탐구는 단지 과학적 논쟁이 아니라, 인간이 누구이며,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며, 그 대답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25년 5월 12일 보스톤에서 김종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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